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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해시 바다 지진 3일 연속 발생 / 수단 교민 28명 무사 귀국

by ☜▥′☠ʚဝိူɞ✸ℭ 2023. 4. 25.

강원도 동해시 바다에서 3일 연속 지진 발생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하자 행정안전부에서는 2023년 4월 25일 오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지진 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하였다. '관심' 단계는 위기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이다. 이는 피해 발생을 미리 대비하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동해시 앞바다 지진 현황

2023년 4월 23일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동해시 해역에서 총 16번의 지진이 일어났다. 규모는 2.0에서 2.9 지진이 5회, 2.0미만이 10회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쯤에 동해시 북동쪽 52km 떨어진 해안에서 규모 3.1의 지진 또한 발생하였다. 해당 해역에는 확인된 단층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순천 기상천 지진화산연구원장은 "이전 해남처럼 특정 지역에서 반복되는 지진이 일어나는 사례가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동해시 바다 구역에서도 규모 2.0이상의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고 있다"고 하였다. 

 

위기 경보 '관심' 발령에 따른 행안부 조치

행전안전부는 지진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지자체 대응 및 상황 보고 체계 확인, 상황 관리 등을 당부하였다. 또한 지진 대응부서를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하여 후속 상황관리를 하고 추가적인 지진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기관별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행동요령을 충분히 확인해달라'고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전했다.


수단 내전, 교민 28명 무사 귀국

국방부는 2023년 4월 25일 수단에 있는 교민 28명이 이 날 오후 무사히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을 했다고 브리핑하였다. 교민 구출과정에서 1명은 수단에 잔류하기로 결정하여 수단에 남아있다. 수단은 현재 군벌간 무력 충돌이 일어나 교전 상태에 있다.  이번 작전과정에서는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 등이 총 동원되었다. 

 

수단에서의 교민 탈출 작전 '프라미스'

2023년 4월 23일 정부는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해있는 교민 28명을 버스로 1170km 떨어져 있는 포트 수단으로 대피시키는 '프라미스' 작전을 수행하였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약속을  이행한다는 뜻이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는 이 날 오후 9시 40분 쯤 포트 수단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이후 교민들은 한국 군용기인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압둘아지즈 공항에 도착하였다. 교민 28명 모두는 다목적 공중급유 대형 수송기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KC-330)을 타고 서울공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작전 과정에서 있었던 어려움과 우방 국가의 지원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번 작전에 대통령실과 외교부, 국정원등이 참여하여 작전을 지휘하였다. 그는 원래 수단의 수도에 있는 하트룸 공항을 통해 철수 작전을 실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활주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보고 포트 수단 공항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민 철수 과정에서 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중동의 우방국가들 덕에 현지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컸고 한미동맹으로 미국 정보기관의 협조를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수단의 정부군과 반군에 모든 영향력을 행사하는 UAE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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