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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

오늘의 일기(7월 17일 ~26일) 7월 17일 : 낯 가리는 우리 아기별일이 없어서 다행이다.아기가 육아나눔터에서 새로운 아기친구를 보고 낯설어했다. 그 아기 친구는 장난감도 나누어주는데 우리 아기는 가만히 있는 걸 보니 역시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7월 18일 : 마녀수프다이어트를 하려고 마녀수프를 만들었는데 밤 10시다. 피곤해죽겠다.7월 22일 : 신경외과 진료남편이 쉬는 날이라 혼자 아기를 남편에게 맡기고 신경외과에 갔다 왔다. 임신했을 때 배가 나와서 허리가 지탱하느라 허리근육이 긴장하고 경직돼서 숙일 때마다 뻐근했는데 아기 낳고도 산후조리할 때 잠깐 마사지받은 것 빼고는 제대로 풀어 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기를 안을 때, 설거지하거나 요리하면서 서있을 때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게 느껴졌다.근데 병원에서 허리.. 2025. 7. 27.
다이어트는 언제부터? 임신을 하고 출산한 지 어언 2년.. 언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미치겠다. 먹고 또 먹는 것 같다. 원래 과자도 잘 안 먹었는데 며칠 째 시간 날 때마다 과자를 엄청 먹는 듯하다. 남편이 과자를 좋아하니 따라먹고 있다.그리고 밖에만 나가면 파리바게트에 한 번씩 들려서 달콤한 빵을 한두 개씩 사 온다. 집에서 내린 커피에 먹으면 꿀맛이기 때문이다. 임신 전에는 매일 스쿼트도 하고 새벽에 나가서 아파트 단지를 한 시간 정도 걸어서 6000 걸음 채우곤 했는데 이제는 이게 힘이 든다.지금은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생각이 우선 들어서 아기가 낮잠 자면 나도 같이 자고 틈날 때 이유식을 만들거나 해서 운동에 집중할 시간을 못 빼겠다.그리고 아기가 밤잠을 자고 나면 또 이유식을 만들거나 집정리에 어깨스트레칭, .. 2025. 7. 17.
과거는 과거일 뿐, 긍정적으로 살자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다.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를. 오래전 시집간 내 친구가 만날 때마다 신세한탄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육아로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기 때문이다. 특히 '내가 왜 이렇게 사나..' 이런 생각이 들면 우울해지기 시작한다.얼마 전 내게 오촌이 되는 삼촌의 아들, 나에겐 육촌인 동생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삼촌은 아빠의 사촌 동생이라 집 근처 살아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지만 삼촌이 결혼 후 서울에 살면서 그 아들은 안면도 없이 지냈다. 이름만 알 뿐. 거의 남이나 마찬가지다.삼촌이 젊었을 때 워낙 공부를 열심히 해서 카이스트 박사도 따고 일도 성공해서 서울 대치동에 산다고 들었다. ..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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