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발생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2023년 6월 8일 오전 8시 2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 수내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여 3명이 중상을 입고 11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CCTV에 담긴 사고 영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위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정지한 뒤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바로 위쪽에서 균형을 잃은 한 시민이 쓰러지자 도미노처럼 뒤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넘어지기 시작했다. 

 

에스컬레이터 역중행 사고 원인

 

 

사고 난 에스컬레이터는 출근 중인 이용객들을 태우고 위층을 향해 정상 작동하던 중에 일시정지 하더니 갑자기 뒤쪽으로 밀려 내려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누가 고의로 수동 장치로 작동시켰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내역의 에스컬레이터 운영 주체는 한국 철도공사이며 에스컬레이터 운영관리는 위탁업체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사법경찰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분석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점검 예정

이번 역주행 사고로 국토부는 8일 에스컬레이터 점검 방법과 유지보수 주기 준수 여부, 철도시설 유지보수 적절성과 철도안전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철도안전감독관과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으로 파견하여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사고로 다친 이용자들

에스컬레이터 이용객 3명은 허리와 다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1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은 뒤에 귀가하였다. 

 

누리꾼들의 반응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분당선 에스컬레이터 왜 자꾸 이러냐', '예정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생각난다'라고 하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