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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북 미군 가족 '웜비어처럼 식물인간될까' 걱정/ 인천공항,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개시

by ☜▥′☠ʚဝိူɞ✸ℭ 2023. 7. 28.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가족 '웜비어처럼 식물인간될까' 걱정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북한으로 월북한 주한미군의 이등병 트래비스 킹의 외삼촌이 그에게 오토 웜비어와 같은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며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마이론 게이츠, 조카 걱정으로 인한 인터뷰

킹 이등병의 외삼촌인 마이론 게이츠는 2023년 7월 27일 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그가 미국을 위해 싸우기 위해 군에 들어갔다. 미국은 그를 위해, 그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싸워야 한다'라고 하며 '그가 안전하게 돌아고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킹 이등병의 가족들은 2016년 북한에 억류되어 1년 뒤 혼수상태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의 가족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는 '조카가 오토 웜비어처럼 식물인간이 되어 돌아올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킹 이등병의 가족들이 감정적으로 매우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게이츠의 여동생인 자케다 게이츠는 또한 '킹은 그런식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타입이 아니다. 모든 것이 꾸며진 이야기처럼 들린다. 킹이 무슨 일을 당할지 자꾸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미 정부 북한과 소통 시도하였으나 실패

미국 국방부는 킹 이등병의 소재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주한미군 사령관이 유엔군 사령부 채널 등을 통해 북한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북한은 묵묵부답인 상태로 진전을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 날도 킹 이등병에 대한 새 소식이 없다고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또한 관련 브리핑에서 '킹 이등병과 관련된 추가할 내용이 없다'고 하며 '현재도 이 문제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 중이며 그의 안위를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킹 이등병 월북 사건

킹 이등병은 한국에서 민간인을 폭행한 혐의로 추가 징계를 미국에서 받기로 결정되어 7월 17일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그는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다음날인 18일 JSA 견학프로그램 중 갑자기 월북하였다.


인천공항,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개시 

 

 

 

2023년 7월 28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란?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국내 공항 최초로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없이 승객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출국을 빠르게 돕는 서비스이다. 정부는 올 7월 일부 서비스를 개시하고 2025년 4월에는 전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패스 장점

스마트패스가 도입됨으로 승객은 매번 보안요원에게 여권을 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신분확인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람의 생체정보를 이용하는 만큼 위변조 및 복제가 불가능하여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패스 등록방법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 셀프체크인 무인안내기에서 서비스 이용 30분전까지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등록된 안면인식정보는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5년간 이용된다. 그러나 스마트패스 정보를 등록하더라도 여권과 탑승권은 반드시 소지해야한다. 

 

여객 편의 기대

이학재 인천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에 맞추어 스마트패스가 공항의 혼잡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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