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검찰, 'SG 사태' 키움증권 압수수색

by ☜▥′☠ʚဝိူɞ✸ℭ 2023. 7. 28.

검찰, 'SG 사태' 키움증권 압수수색 

 

 

 

서울남부지방검찰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2023년 7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현재 검사와 수사관이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김익래 전 회장의 의혹

김익래 전 회장은 지난 2023년 4월 SG발 폭락 사태 이전 다우데이터 보유 지분을 처분하여 주가조작 정황을 인지하고 있던 것이 아닌지 하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그는 폭락 2 거래일 전 다우데이터 주식 140만 주를 시간 외 매매로 처분하였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김익래 전 회장은 지난 5월 그룹의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또한 주식 매각대금 605억 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이 주식 폭락 직전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사실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라덕연 대표도 폭락 사태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보았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일부투자자들은 지난 5월 폭락한 종목들 거래내역을 공개하고 김익래 전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협의를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검찰과 금융당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검찰 수사 방침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자료를 기본으로 하여 대규모 폭락 사태에 김 전 회장의 거래가 영향을 미쳤는지와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라덕연 발 SG 대규모 폭락 사태

2023년 4월 SG 증권에서 쏟아져 나온 매물 물량으로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SG 증권 대규모 폭락사태의 핵심 세력으로 지목된 라덕연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매수와 매도가를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8개의 상장사 주가를 띄워서 7305억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문업체를 차리고 고객 명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통해 대리 투자 후 수익을 정산해 주는 방법으로 부당이익 1944억 원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이 부당하게 얻은 수익 식당과 갤러리 등 여러 법인 매출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를 지급받아 자금을 세탁하거나 은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현재 자본시장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의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