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70mm 물 폭탄 침수 피해 속출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70mm가 넘는 폭우가 오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23년 6월 25일 전라도 지역 강수량
2023년 6월 28일 광주 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광주에서 270.7㎜, 전남 지역에서 담양 봉산 204㎜, 보성 176㎜, 함평 172㎜, 곡성 163.5㎜, 여수 158.1㎜, 나주 154㎜, 화순 149.5㎜, 고흥 145.5㎜, 광양 145㎜ 등의 폭우가 내렸다.
28일 오전 6시 20분 기준 광주, 전남 화순, 담양, 장성, 함평 지역에 호우 경보가, 전남 곡성,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나주, 무안, 장흥, 영광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피해현황
행정안전부 중안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28일 오전 6시 기준 접수된 인명피해는 실종 1명이다.
27일 오후 10시 32분경에는 전남 함평군 엄다면의 하천이 불어나 수문을 열려고 외출한 한 60대 여성이 실종되어 현재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수색하고 있다. 또한 함평군 학교면과 무안군 현경면 일대에서 주택이 침수되어 주민들이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되는 사고도 있었다.
나주시 부덕동과 세지면 일대에는 정전으로 355 가구가 불편을 겪고 섬진강 곡성 금곡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영산강 광주시 극락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광주에서 주택 파손, 사면 유실, 공사장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나무가 집으로 쓰러져 주택 침수 우려에 대피한 주민들도 생겼다. 광주 서구 일대에는 낙뢰로 인해 한때 정전이 발생하였다. 광주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의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와 쌍촌동 일대 도로가 침수되어 소방대원이 배수조치하는 등의 많은 침수피해가 동시 다발적으로 생겨 119 신고가 폭증하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소방활동 건수는 316건에 이른다.
폭우로 인한 안전 당부
광주시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도로 곳곳이 피해를 보는 등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고 전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복구작업이 되는 도로를 우회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중대본 또한 '기상 상황을 계속 보며 주요 강수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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