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범행 전 부친에 대해 '존속 살인' 검색
2023년 6월 26일 검찰이 전한 바에 따르면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검찰 조사에서 부모에 대한 배신감과 좌절에 범행 전 아버지에게 살인을 예고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진술했다. 그는 할아버지와도 갈등을 겪었다고 했다.
부모와 떨어져 산 정유정의 과거
정유정은 한 살 때 엄마가 곁을 떠나고 여섯 살부터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아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다. 그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의 재혼으로 인해 배신감을 느꼈다. 할아버지와 잘 맞지 않아 좌절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5월 23일 범행을 이틀 앞둔 날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아버지에게 살인을 예고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버지와 통화 중에 "내가 큰일을 저지르면 아빠가 고통받을 것", "큰일을 저지르고 나도 죽겠다"라는 취지의 살인예고를 하며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부모에 대한 울분을 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신을 방치한 아버지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아버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정유정은 실제로 대입과 공무원 시험에 실패한 후 온라인에 '존속 살인'을 검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검찰 심리 분석에서는 '정유정이 애정을 갈구했던 아버지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제삼자에게 피해를 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였다.
층간 누수로 이웃 살해한 30대 남성, 검찰 송치
2023년 6월 27일 서울 양천 경찰서는 지난 6월 14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3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 혼자 사는 7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살인·방화사건의 피의자인 30대 남성 A 씨를 서울 남부지방검찰에 송치하였다. 그의 혐의는 살인과 현주건조물 방화이며 피해자의 여성의 돈을 훔친 정황도 있어 절도 혐의도 추가되었다.
우발적인 범행이라 주장하는 A 씨
그는 이 날 오전 양천 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우울증까지 겹쳐 범행을 저지른 줄 몰랐다고 하였다. 그리고 미리 계획하여 범행을 저지를 것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층간 누수문제로 살인
지난 6월 14일 오후 9시 40분쯤 소방당국이 화재 신고를 받고 이 다세대 주택의 불을 끄고 난 뒤 7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집안에 있던 흉기와 몸에 타살 흔적을 발견하여 살인 사건으로 의심하고 CCTV 분석을 통 용의자로 위 층에 사는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였다. 또한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의뢰하였다.
A 씨는 범행 후 도주하였다가 서울 강북의 한 모텔에서 18일 오전 0시 20분경 체포되었다. 그는 '층간누수 문제로 다퉈오던 중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구체적 혐의에 대해 유족의 2차 피해등을 고려하여 알릴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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