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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서식품, 맥심 커피믹스에 실리콘, 회수조치

by ☜▥′☠ʚဝိူɞ✸ℭ 2023. 4. 4.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안에 실리콘 패킹 섞여.. 회수조치

2023년 4월 4일 동서식품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을 포함한 8종 가운데 특정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에서 실리콘 이물질이 섞여 판매돼 동서식품이 자발적인 회수에 나섰다. 4월 3일과 4일에 걸쳐 경남 창원시와 식약처는 합동 현장 조사를 진행하여 커피믹스에 이물질이 혼합된 것을 확인하였다. 

 

실리콘이 들어가 제품은 2023년 3월 제조품으로 유통기한이 2024년 9월로 되어있다. 

 

동서식품은 이 날 새롭게 송출하는 맥심의 새 TV 광고 또한 중단하였다.

 

실리콘 이물질이 섞인 이유 

동서식품 창원 공장의 커피 원료제품 생산 설비에 있던 실리콘 패킹이 설비에서 이탈하여 조각으로 분쇄돼 커피 원료에 들어갔다. 실리콘 조각이 섞인 커피원료는 동서식품의 창원 인천 공장에서 총 27만 3천276kg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에 혼합되었고 일부는 유통,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 형태와 신체 안전 여부

식약처의 설명은 유럽연합 기준에서는 실리콘 수지와 같은 고분자 물질은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에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도 실리콘의 인체 유해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급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였다. 

 

또한 동서식품은 실리콘 조각이 가루형태로 분쇄된 것이 아니기에 커피믹스에 혼합되었다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하였다.

 

회수 대상과 재발방지 대책

동서식품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으로 회수 대상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품질문제가 생겨 고객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하며 '설비보완고 품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에 1차 위반에 해당하는 행정처분 조치를 시행하고 재발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 관련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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