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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손절, '백종원'이름 뗀다

by ☜▥′☠ʚဝိူɞ✸ℭ 2023. 4. 5.

백종원, 예산 국방거리에서 '백종원'이름 뗀다

2023년 4월 3일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의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뗀다고 전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예산군과 협의하여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이름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몇 년 동안 노력하고 비용을 들였지만 더 도와드린다고 하면 사장님들이 화병 나실 것 간다고 하며 자신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전했다.

 

예산군도 백 대표가 유튜브에서 이야기한 대로 백종원 이름을 떼고 국밥거리 간판을 교체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따라서 충남 예산군 '백종원의 국밥거리'는 일반적인 '국밥거리'가 될 예정이다. 

 

예산 국밥거리 일부 상인들과의 갈등

백종원은 예산 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국밥거리 사장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국밥집 사장님들 가게 중에서 위생 문제가 생기거나 기사화되면 예산시에서 공론화되고 난처해질 것'이라고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조언하였다. 

 

그러나 일부 상인이 '자신도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으로 사소한 것에 일일이 참견하면 어렵다. 자신은 빼달라'라고 주장하였다. 백 대표는 '걱정돼서 그런다. 위생법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설득하였으나 일부 상인들은 '영업정지나 벌금은 자신이 책임질 테니 알아서 하겠다'라고 하며 백 대표의 말을 따르지 않겠다고 하였다.

 

백종원과 예산시의 지역 활성화 협력

백종원에 따르면 7년 전부터 예산시는 여러 의견을 모아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임시 천막에서 국밥 장사를 하고자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막상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어 당시 MBC 예능 '마이리틀 텔레비전'으로 얼굴을 알린 백종원의 이름을 마케팅에 활용하겠다고 당시 황선봉 전 예산 군수까지 나섰다. 그렇게 백종원의 예산 국밥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백종원은 당시 이런 마케팅을 말렸다고 회상하였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름이 붙으면 사람들이 백종원이 직접 관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백종원과  상인들과의 오래된 갈등과 백종원의 결정

하지만 2017년도 예산군 국수, 국밥, 국화 축제인 '삼국축제'에서 지역신문에 기사가 날 정도로 위생논란이 불거지면서 손님들의 불만이 많아졌다. 일부 가게에서는 국밥에 물 타서 판다는 소문도 퍼졌다. 그러자 백종원은 당시 국밥거리 사장들을 데리고 더본 코리아 사무실 견학을 시키면서 위생과 안전 교육등을 진행하여 개선조치를 취했다.

 

또한 더본 코리아 직원을 파견하여 돼지고기 구매, 삶는 방법, 당일 삶은 고기만 사용하는 등 노하우도 전수하였으나 일부 식당 사장이 전날 삶은 고기를 내놓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백종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밥거리 상인들의 변화 없는 태도로 위생과 맛이 변하지 않는 등 갈등이 계속 생기자 백종원은 자신의 이름을 '예산 국밥거리'에서 떼기로 하였다.

 

백종원의 당부

백종원은 자신의 이름은 간판에서 내리지만 앞으로 예산 주민들이 이 국밥거리를 많이 이용하여 잘 될 수 있게 많은 조언들 해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또한 열심히 하는 가게도 많다면 잘 되기를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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