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장안동 아파트 부부 사망
2023년 6월 20일 오전 5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사망사건 경위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이 시간 '남자가 추락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화단 인근에서 남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어서 소방관계자와 함께 남편의 자택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집에서 아내의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은 남편이 쓴 걸로 추정되는 유서를 토대로 하여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혈흔이나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원인 조사 중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여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파악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되돌아온 러브버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 은평구와 강서구,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2022년도 여름에도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다시 나타났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러브버그 민원 증가 현황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하루 1~2건에 불과하였지만 2023년 6월 19~20일 이틀사이 800건이 넘을 정도로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2022년에는 7월 초부터 나타났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덥고 습한 날씨에 6월 중순부터 나타나고 있다.
곤충 '러브버그'란?
'러브버그'는 파리목 털 파리과 '붉은 등우단털파리'라고 하며 암수가 교미한 상태로 같이 다니기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해가 되지 않는 벌레인 '러브버그'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곤충은 유충부터 나무나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에 영양분을 전달하여 환경에 이로운 '익충'이다. 또한 질병을 전파하거나 매개하지 않고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는 생물에 해당한다.
수많은 개체수와 불쾌한 생김새로 퇴치 중
러브버그의 이로움에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너무 많고 무리를 지어 다닐 뿐만 아니라 생김새가 징그러워 많은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껴 지자체에서는 벌레퇴치에 나서고 있다.
이 벌레들은 습한 날씨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평구 당부사항
은평구에서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러브버그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을 설치하고 러브버그가 창문이나 유리에 붙으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떨어진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방역은 다른 벌레에도 해롭고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주 실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은평구 보건소는 구민들을 위해 살충제를 포함해 수동식 분무기를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러브버그 퇴치법
전문가들은 방충망의 빈 공간, 문틈과 창틀 물구멍등을 막아 실내 유입을 막는 것을 조언한다. 또한 방충망 출입구 부근 벽 등에 구강 청결제 3스푼과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은 물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옷에 붙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어두운 색의 옷을 입는 것도 제안했다. 벌레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잡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잡는 것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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