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출생아 8년동안 2000명, 그중 2명이 수원 냉장고 안에
2023년 6월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진행 중인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에서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허점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2015년부터 태어난 국내 영·유아 중 2000명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중 1%를 조사하는 과장에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이 발견되어 전수조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원 아파트 냉장고 영아 시신 2구 발견
감사원은 미신고 사례 2000건 중 약 1%인 20명을 표본으로 추려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아기들이 무사한지 조사하도록 조치하였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범죄행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023년 6월 21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아파트의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를 발견하였다.
경찰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사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나갔다가 A 씨가 이를 거부하자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게 된 것이다. 시신이 드러나자 경찰은 친모인 30대 A 씨를 긴급으로 체포하였다.
시신 2구는 자택 냉장고의 냉동칸에서 비닐봉지에 쌓인 채로 발견되었다. 2018년에 태어난 여자아이와 2019년에 태어난 남자아이였다. A 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연속으로 2명의 아기를 출산하고 하루 만에 이들을 살해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냉동고에 시신을 보관해 왔다.
영아 살해한 이유
A 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하였다. A 씨의 남편인 B 씨에게는 낙태했다고 거짓말했다고 주장하였다. 경찰은 남편 B씨도 혐의점이 없는지 조사 중이다.
A 씨는 현재까지 5명의 아이를 낳았으며 첫째부터 셋째까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영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하여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감사원 전수 조사 검토 중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여전히 행방을 알 수 없 나머지 1900명의 현 상태를 전수조사하도록 검토하고 있다. 1% 표본 조사에서 수원 아파트 냉동고 안에서 영 시신 2건이 드러나는 심각한 사건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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