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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이타닉' 탐사 잠수정 실종, 영국 부호 해미시 하딩 탑승

by ☜▥′☠ʚဝိူɞ✸ℭ 2023. 6. 20.

'타이타닉' 탐사용 관광 잠수정 실종

미국 해안 경비대는 2023년 6월 19일 현지시작 지난 18일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구경하는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캐나다를 출발했다가 실종되었다고 전했다. 보스턴 해안 경비대는 이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정 실종된 경위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소유한 탐사용 관광 잠수정은 5인용으로 '타이탄'이라는 이름을 지녔다. 지난 18일 잠수를 하고 타이타닉 잔해를 보기 위해 가던 중 사라 1시간 45분 만에 지상과 교신이 끊겼다. 

 

타이타닉 관광 상품이란?

'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를 출발하여 대서양 해저 4000m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선체를 구경하는 8일짜리 관광상품을 연 1~2차례 운영해 왔다. 이 상품의 비용은 1인당 25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로 알려졌다. 

 

실종된 탐사 잠수정에 탄 사람들

실종된 잠수정에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 항공기 중개회사인 액션 항공(Action Aviation)의 회장이자 액션 그룹(Action Group)의 창립자인 해미시 하딩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프랑스 국적의 잠수정 조종사 폴 앙리 나르젤렛과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최고 경영자 스톡턴 러시도 있다.

 

이전에도 있었던 잠수정 문제

CBS의 팟캐스트 진행자인 데이비드 포그는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며 통신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번에 잠수정을 탔을 때 통신문제로 인해 잠수정이 몇 시간 길을 잃었다고 했다. 

 

또한 오션게이트의 잠수정은 지난해 탐험 중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여 임무를 취소하였다가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색 현황

미국 해안 경비대는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지역이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동쪽으로 1448km 떨어져 있어 수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잠수정 안에는 정원 5인이 숨 쉴 수 있는 70~90시간의 산소밖에 없어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 

 

한 전문가는 '비상시 부력을 이용하여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선체 압력이 누출되었다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구조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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