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앞바다 4.5 지진 발생
2023년 5월 15일 오전 6시 27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다. 최근 들어 같은 지역에서 생긴 잇따른 작은 지진들 중 가장 큰 규모여서 주변에 사는 지역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 이런 큰 지진은 2021년 12월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동해시 앞바다에서 계속적으로 발생한 지진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2023년 4월 23일부터 북동쪽에서 50km 떨어진 바다에서 5월 15일 지진 포함 총 36차례의 지진이 일어났다. 만약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더 발생하게 되면 이번 5월 15일 오전 6시에 일어난 지진은 본진으로 분류될 수 있다.
동해 지진이 발생한 이유
기장청에 따르면 동해 바닷속의 역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역단층이란 상반이 위에 있고 하반이 밑에 자리한 단층 구조로 양쪽에서 미는 힘에 의해 형성된다. 이 역단층이 움직이며 지진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역단층' 정보 이외에는 알 수 없는 지진 원인 파악, 추가 지진 가능성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떨어진 한국은 내륙과 더불어 해양에 위치한 단층에 대한 정보가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동해 바다 지진도 역단층이라는 정보만 있을 뿐 더 자세한 정보가 조사되지 않아 앞으로 지진이 어떤 방향으로 발생하거나, 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동해바다 지진은 단층이 깨지면서 응력이 해소가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주변에 응력을 모이게 해서 지진을 또 일으킬지 파악되지 않는다.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박순천 지진화산분석과장은 이번 지진은 단층이 크지 않다고 예상되지만 만약 단층이 큰 단층의 연장선장이거나 큰 단층으로 작은 지진을 일어났을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였다. 단층 상태에 따라 지진 발생 여부가 달려있는 것이다.
다른 전문가들 또한 더 큰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어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진 피해 여부
이번 지진은 내륙에서 50km 떨어진 바다에서 발생하였고 진원도 31km의 깊이에서 발생하여 큰 피해는 없었다. 원자력발전소 피해나 쓰나미 발생 여부 또한 지진에 따른 영향이 없었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3으로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에 의한 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도록 당부하였다.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위기 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안전 주시
행정안전부는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자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 발생 시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행동 요령을 숙지하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 날 발생한 지진으로 관계부처에 상황 관리에 철저히 하고 점검하기를 지시하였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찰, '조국 딸 포르셰' 강용석, 징역 1년 구형/ 서울시 다자녀 기준 완화 (0) | 2023.05.16 |
---|---|
군산 저수지에서 70대 여성 시신 발견 / 하동 지리산서 산삼 15뿌리 발견 (0) | 2023.05.15 |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에 보석 청구 (0) | 2023.05.12 |
마약 유아인, 2차 소환 '노쇼' / 일본 지바현 5.4 지진 발생 (0) | 2023.05.11 |
노원구 일가족, 아내 살해 후 자녀와 투신/ 정국 모자 판매 외교부 직원 벌금 100만원 (0) | 2023.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