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뒤 자녀 안고 투신한 노원의 한 가장
2023년 5월 3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 46분쯤 30대 남성 A 씨의 부친의 신고를 받고 서울 노원구 중계동으로 출동하자 A 씨와 그의 한 살배기 자녀가 투신하여 사망한 것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그의 아내 B 씨는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었다.
경찰의 사건 경위 추정
경찰은 먼저 A 씨가 아내 B 씨를 살해한 후 15층 아파트 자택에서 어린 딸을 안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그의 아버지에게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라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새벽 3시쯤 '쿵'소리가 크게 나서 놀랐다. 4시 넘어 창문으로 보니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엘리베이터와 계단, 옥상에 남편의 것으로 예상되는 핏자국이 있다고 전했다.
가장의 극단적 선택 이유
노원구청에 따르면 A 씨 가족에 별다른 생활고가 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A 씨는 자영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TS 정국 모자 팔려던 외교부 전 직원, 벌금 100만 원
서울중앙지법 형사 2 단독 박소정 판사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두고 간 모자를 임의로 중고 거래 사이트에 1000만 원에 판매하려던 전 외교부 A 씨에게 2023년 4월 28일 벌금 1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약식 명령은 가변운 범죄에 대해 재판 없이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물리는 절차이다.
A 씨의 정국 모자 판매 글
전 외교부 직원 A 씨는 정국이 외교부에 방문했다가 놓고 간 모자를 습득하여 2022년 10월 17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1000만 원에 판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동시에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하며 자신의 외교부 직원증도 같이 증빙으로 첨부하였다.
A 씨는 정국이 여권과에 극비로 방문했을 때 모자를 대기 공간에 놔두고 간 것을 습득했다고 전하면서 분실물 신고를 했지만 6개월 동안 찾는 연락이 없어 소유권을 획득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정국 모자에 대한 분실물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논란에 자수한 A 씨
그러나 논란이 일자 A 씨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파출소에서 자수를 했다. 먼저 조사를 하고 있었던 서울의 서초경찰서는 A 씨와 모자를 이첩받고 횡령 혐의를 적용하여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였다. 조사 결과 2021년 8월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 행사장에서 A 씨가 정국의 모자를 주운 것으로 전해진다.
A 씨, 개인적 횡령 혐의로 입건
경찰은 원래 남이 흘리고 간 물건을 신고하지 않고 가져갔을 때 반영하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 씨를 입건하였고 업무상 횡령이 아닌 '개인적' 횡령 혐의를 적용하였다. 업무상 횡령협의는 업무상 이유로 자신이 보관하던 재물을 횡령한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A 씨를 약식 기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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