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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25억 강연료로 통일교 2차례 강연/ 북한 ICBM 성과없는 안보리 회의

by ☜▥′☠ʚဝိူɞ✸ℭ 2023. 7. 14.

트럼프, 25억 강연료 받 통일교 2차례 강연 

 

 

 

2023년 7월 13일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에 두 차례 영상 강연을 하고 200만 달러(약 25억 4000만 원)의 강연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대선후보 수입공개에서 나타나

미국은 대선후보에 등록하면 30일 이네, 그해 5월 15일까지 수입 공개를 의무화하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14일 수입 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 25억 원의 강연료를 받고 가정연합이 주최한 행사에서 두 차례 영상 강의한 것이 나타난 것이다.

 

트럼프의 '북한 비핵화' 관련 통일교 연설

트러프 전 대통령은 2021년, 2022년 가정연합에 두 번의 연설을 하였다. 가정연합이 2021년 개최한 '싱크탱크 2022 희망전진대회'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시절 남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일이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라고 밝히며 '북한 김정은이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더 이상의 미사일 발사나 핵무기 실험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걷는다면 북한 주민들에게는 특별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가정연합이 주관한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에서는 북한을 향해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해 '실망스러운 징조'라고 하며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의 위험이 아니라 기회'라고 전하며 ' 비핵화에 진전이 있으려면 북한이 공격과 도발에서 벗어나 내가 재임했던 시절 갔던 길을 계속 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자신이 연이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고 DMZ를 최초로 밟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북한 ICBM 성과 없는 안보리 회의

 

 

 

2023년 7월 13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문제에 대해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가 회의를 열었으나 성과 없이 끝났다.

 

공개회의 성과 도출 실패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열고 7월 12일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를 주제로 논의를 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일본등이 참석하고 안보리 비이사국인 한국과 북한 대사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하였다. 북한이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5년 만이다. 

 

그러나 한미일의 서방과 북중러가 대립하면서 대북 규탄 성명이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한미일/북중러 신경전

제프리 드로렌티스 미국 차석대사 대리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한다.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개발에 맞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2개 이사국이 같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라고 하며 안보리 단합을 촉구하였다. 일본의 시노 미츠고 일본 차석대사도 '북한의 핵보유 지위를 인정해서는 안된다'라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규탄하였다. 한국의 황준국 유엔 대사는 '국제 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하며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촉구하였다. 

 

 

반면에 장쥔 중국 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위협 탓'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차석대사는 '한미연합 훈련, 미국 핵잠수함의 훈련 참가 등 한미일 확장 억제 조치로 동북아와 아태 지역 안보에 불안정한 영향을 준다'라고 맞섰다. 북한의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ICBM 발사는 자기 방어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는 것이다.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려는 미국이야말로 안보에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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