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방향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방향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는 2023년 7월 27일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우주 항공청의 설립방향과 기관별 역할 및 조직 구성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우주항공청 조직 내부 부분

우주 항공청은 청장과 본부장을 두고 발사체, 우주과학과 탐사, 인공위성, 첨단항공, 우주항공정책, 우주항공 비즈니스, 우주항공 국제 협력 부문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우주항공국제협력부문은 세계 최초에 도전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청장 직속으로 들어간다.

 

또한 임무조직과 기관운영 조직으로 나뉘어 임무조직에는 정책과 연구개발, 비즈니스, 국제협력을 다루고 기관운영 조직에는 예산, 법무, 인사,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한다. 국가 위성 운영이나 우주환경감시 같은 국가 인프라의 경우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구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조직으로 네트워크형 운영체계를 만든다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비전도 공개되었다. 

 

 

임무조직의 연구개발 부문인 R&D 조직은 발사체,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첨단항공 등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하여 임무를 발굴하고 설계, R&D 총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여기서 우주항공청이 기술혁신을 이끌고 산학연이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기존 부처와 전문기관에서 수행하는 사업기획, 예산확보, 연구기관 선정, 평가와 관리 기능 모두 우주항공청이 담당한다. 그러나 민간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보는 기관 고유사업은 그대로 산학연이 주관하여 수행하고 우주항공청이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성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대학과 연구기관은 우주항공청의 임무센터로 지정하여 기존 연구를 진행하면서도 강점 분야에 따라 우주항공 관련 국가의 임무역할을 분담한다. 

 

최고의 인재로 최소한의 규모로 시작

우주항공청은 언제든지 최고의 인재가 합류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규모로 시작하여 필요와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직과 인력은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고 곧 확정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초기 인원은 300여 명 이내로 예상했다. 

 

우주항공청 관련 법안 통과 및 개청 노력

 

과기정통부 이종화 장관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우주 항공분야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국회의 법안 심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관련 부처 협의와 필요한 하위 법령을 미리 준비하여 우주항공청이 조속하게 개청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