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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대선거구제" 도입 논의 본격화 하나

by ☜▥′☠ʚဝိူɞ✸ℭ 2023. 1. 2.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회에서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월 2일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하기보다는 지역 특성에 따라 한 선거구에서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했다. 지난 2022년 12월 26일 김진표 국회의장 또한 여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들을 의장 공관으로 초청하면서 "총선 1년 전인 2023년 4월(법정기한)까지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각 당에 2월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떻게, 왜

윤석열 대통령은 소선거구제는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양극화되어 갈등이 깊어진다는 점을 들면서 지역 특성에 따라 2~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중대선거구제는 1개 지역구에서 2~3인의 대표를 뽑는 방식이다. 현재 행해지고 있는 제도는 1개 지역구에서 1인만 선출하는 소선거구제이다. 중대선거제를 실시하게 되면 현행 소선거구제보다 사표((死票)를 최소화하며 군소정당도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선거법 개편 논의는 2023년 1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방침이며 정개특위는 2월에 전국을 돌며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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