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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일염 대란.. 정부 '사재기 징후 없다', 천일염 방사능 검사 확대

by ☜▥′☠ʚဝိူɞ✸ℭ 2023. 6. 15.

마트 천일염 대란.. 정부 '사재기 징후 없다'

2023년 6월 15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일부 마트에서 소금 품절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현장 답사 결과 가공, 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안군 7개 농·수협에서 판매하는 2021년 2022년 천일염에 대한 개인 구매는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정부는 천일염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고려하여 천일염 이력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일부 소비자 천일염 사재기 현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천일염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비가 와서 생산량이 급감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수요가 단기간에 몰려 가격도 급등하였다. 최근 온라인 이커머스와 대 마트에서 소금 수요가 크게 치솟았다. 

 

일부 식자재 매장에서는 아침마다 천일염 '오픈런'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한다. 

 

급격히 증가한 천일염 직거래

송상근 차관은 현재까지 직거래 물량이 2023년 5월에 비해 2배에서 5배까지 증가했다고 전하며 가격도 일부 판매처에서는 5월보다 20% 올랐다고 전했다. 정부는 소금값 상승은 생산량 감소와 장마철 출하 물량 조절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개인 직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7~8% 정도의 비중으로 천일염 수급과 산지 가격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 검토 예정인 해수부

해수부는 신안군수혐에서 2021년 20kg의 천일염 가격을 2만 5천 원에서 지난 6월 8일 3만 원으로 20% 올린 상태라고 하면서 천일염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고조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생산자 단체에 서민경제와 물가를 고려하여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만약 가격이 오른다면 정부가 수매한 후 할인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일염 방사능 검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하여 천일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계속되자 송상근 차관은 '7월부터 연말까지 염전의 방사능 검사 대상을 150개소로 확대하고 이미 생산된 천일염도 출하 전후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사를 마친 제품은 검사 확인증을 발급하고 천일염 이력제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천일염 방사는 검사를 286회 실시했지만 당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매달 10개의 염전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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