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박기 텐트에 난도질, '속 시원'
2023년 6월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 박기 텐트 참 교육 사건'이라는 글이 올라오며 경북 청도군의 한 유원지에 설치된 '알 박기 텐트' 들이 난도질 당한 사진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 텐트의 모습
글 작성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청도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의 텐트들이 망가져 있었다. 날카로운 칼에 텐트 앞과 뒤가 베여 너덜너덜 찢어졌고 구멍이 나있는 곳도 있었다. 한 텐트는 찢긴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서 보수하기도 했다. 한 텐트 주인은 이를 보고 신고하여 경찰이 텐트를 조사하고 있었다.
글 작성자는 '얼마나 캠핑을 좋아하고 화가 났으면 이렇게 알 박기 텐트를 다 난도질했을까. 다시 고칠 수 없도록 찢어놓은 게 마치 닌자 같다. 총 21개의 텐트를 찢었다고 한다. 알 박기 텐트만 찢었을 것 같다. 그 앞에 철거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라고 글을 적었다.
알 박기 텐트란?
'알 박기 텐트'는 화장실과 수도가 가깝고 편리한 곳에 자리를 선점하려고 장시간 계속 설치되어 있는 텐트이다. 무료로 캠핑이 가능한 바닷가나 노지 등에서 자주 발견되는 오래된 문제이다. 게다 주인이 찾아가지도 않아 지자체에서 애를 먹기도 한다. 이에 지자체는 야영지 단속과 행정대집행을 통해 알 박기 텐트를 강제 철거하는 대응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잘한 것은 아니지만 참 교육을 했으니 기분이 좋다', '알 박기 텐트 주인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속이 다 후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알 박기용 텐트는 저가 제품들이라 같은 일이 반복된다',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야영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지자체에 민원을 넣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요양병원 계신 아버지 입에서 구더기
뺑소니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전북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80대 환자의 입 속에서 구더기가 발견되었다.
우연히 발견된 구더기
A 씨는 아버지를 간병하다가 입속에서 흰 벌레가 꿈틀대는 것을 보고 자세히 보니 1~1.5cm 크기의 구더기 여러 마리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라텍스 장갑을 끼고 바로 3마리의 구더기를 입속에서 꺼냈다.
그 후 간호사를 불러 흡입기로 아버지의 목구멍 안까지 들어간 구더기 4~5마리를 추가로 잡았다.
병원 측의 대응
A 씨가 이 문제를 항의하자 병원 간호사는 '아버님이 입을 벌리고 있어서 파리가 알을 깐 것 같다.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별 문제 아닌 것처럼 대응하였고 전해진다. 병원 측에서는 A 씨에게 3개월치 간병비를 받지 않겠다고 제안하고 병원 측의 과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병원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괴롭힌 게 아니기 때문에 과실이 아니고 치료과정에서 미흡했던 것이라 문제 될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고 A 씨는 전했다. A 씨는 마음을 바꾸고 병원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아버지의 상태
A 씨는 구더기가 발견된 이튿날 아버지를 모시고 대학병원에서 정말 검진을 한 결과 구더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피검사에서도 염증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나왔다.
'구강 구더기증'으로 보이는 아버지의 증상
A 씨의 아버지의 증상은 '구강 구더기증'으로 보인다. 파리가 환자의 피부에 코나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 알을 낳아 구더기가 발생하는 증상이다. A 씨의 아버지가 의식 없이 장기간 입을 벌린 채로 누워있다 보니 파리가 입안으로 들어가 알을 낳은 것이다. 아버지가 반응이 없어 발견이 늦어진 것이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실종된 아들 보상금 타러 54년 만에 나타난 생모 (0) | 2023.06.15 |
|---|---|
| 완도 앞바다에 1m 백상아리 사체 발견 (0) | 2023.06.15 |
| 어린 딸 때문에 방울토마토 훔친 엄마/ 30억 로또 당첨 미수령자.. 국고 귀속 임박 (0) | 2023.06.14 |
| '80만' 인플루언서에게도.. 강남 마약 판매 일당 검거 / 울산 아파트서 엄마와 아기 추락사 (0) | 2023.06.13 |
| 서울대 징계 위원회, 조국 전 장관 교수직 파면 결정 (0) | 2023.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