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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 딸 때문에 방울토마토 훔친 엄마/ 30억 로또 당첨 미수령자.. 국고 귀속 임박

by ☜▥′☠ʚဝိူɞ✸ℭ 2023. 6. 14.

6살 딸 주려고 방울토마토 훔친 엄마.. 훈방조치

 

 

 

2023년 6월 14일 구리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달 초 40대 여성이 마트에서 방울토마토 훔친 혐의로 입건되었다가 안타까운 사정으로 훈방조치되었다.

 

40대 여성 A 씨의 사연

방울토마토를 훔친 후 절도 혐의로 A 씨가 경찰의 출석 통보를 받자 먹다 남은 방울토마토를 들고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게 '6살 딸이 방울토마토 사달라고 조르는데 돈이 마땅히 없어 훔쳤다. 죄송하다. 딸이 일부 먹었지만 남은 것이라도 돌려드리겠다'라고 자백했다고 전해졌다.

 

A 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고 전남편이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임대아파트 관리비와 임대료도 몇 개월째 밀린 상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명도 소송을 당할 정도였다. 

 

경찰 훈방조치, 구리시 A 씨 지원 계획

A 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경찰은 구리시에 연락하여 A 씨의 지원방안을 요청하였고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어서 의견을 듣고 그를 훈방조치하였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의 한 위원은 '아이가 미처 다 먹지 못한 방울토마토 팩을 들고 경찰에 출헉하여 잘못을 뉘우치던 어머니의 사정이 안타까웠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관련기관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리시는 A 씨의 상황을 듣고 긴급 복지 등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다. 시 관계자는 A 씨가 이혼, 양육비 미지급, 생활고등을 잇달아 겪으면서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심해졌다고 하며 우울증 등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LH와 협의하여 주거 협력, 생계비, 취업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30억 로또 당첨 미수령자.. 국고 귀속 임박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2023년 6월 14일 1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한 로또 복권 1등의 당첨금액의 지급기한이 한 달 뒤 만료된다고 전했다. 

 

미수령된 로또 1등 당첨 정보

동행복권은 '2022년 7월 16일 추첨한 로또 복권 제1024회 차 미수령 1등 당첨금 30억 2032만 3500원이 한 달 뒤 지급 기한 만료로 소멸된다'라고 밝혔다. 1024회 복권 당첨자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총 8곳의 판매점에서 당첨자가 나왔으나 이 중 한 명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당첨된 복권 번호는  ‘9, 18, 20, 22, 38, 44’이고 복권이 구입 장소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판매점이다. 1024회 차 당첨된 복권의 지급 만료 기한은 2023년 7월 17일까지이다.

 

복권 당첨금 지급 기한 규정

로또 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만약 지급 기한이 만료되면 복권 및 복권 기금법에 따라 복구석 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복권 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소외계층 지원, 장학사업, 과학기술진흥기금 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된다.

 

 

 

로또 당첨 번호 확인 습관 길러야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복권은 한 두장씩 소액을 구입하여 구매한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권을 사면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추첨이 끝나면 당첨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라고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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