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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주 산사태 14개월 여아 숨져 / 제로 음료 감미료'아스파탐' 발암 물질

by ☜▥′☠ʚဝိူɞ✸ℭ 2023. 6. 30.

영주 산사태 14개월 여아 결국 숨져

 

 

 

2023년 6월 30일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4시 43분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집안에 매몰되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4개월 여아가 결국 숨졌다.

 

산사태로 인한 매몰된 아기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3대가 살고 있던 주택의 벽과 지붕이 붕괴되었다. 이 집안에는 성인 7명과 아이 3명이 거주 중이었다. 산사태로 인해 집안에 밀려든 토사에 매몰되어 있던 14개월 여아가 심정지 상태로 오전 6시 40분쯤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되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아기는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10분이 채 되지 않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굴착기 2대에 7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10명 중 9명은 우선 구조하였으나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하여 2시간가량 구조 작업을 더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피한 9명의 가족들은 근처 경로당에서 영주시에서 제공하는 심리 상담 등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경북 지역 강수량 

이 날 오전 8시 기준 경북 지역 강수량은 영주 이산 251.5㎜, 봉화 162㎜, 문경 동로 156.0㎜, 영양 수비 139.5㎜, 안동 태자 165㎜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20~60㎜, 많은 곳은 최고 80㎜의 비가 경북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호구 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한 비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제로 음료의 감미료 '아스파탐' 발암 물질 분류

 

 

 

외신에 따르면 WHO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제 암연구소 '아스파탐' 발암 물질로 분류하는 이유 

국제 암연구소는 2023년 7월 13일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계획이다. 국제암연구소는 화학물질 등의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는데 '아스파탐'은 세 번째 단계인 2B에 속한다. 2B는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분류되며 인체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이다. 

 

로이터는 '아스파탐에 대한 국제암연구소의 결정은 해당 물질의 잠재적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결정에는 안전한 섭취량이 어느 정도인지 문제까지 고려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은 1965년 처음 발견된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이다. 설탕보다 200배 이상의 단맛을 가지고 있고 당이 없기 때문에 제로 콜라 등 무설탕 음료와 껌, 사탕 등 식품에 많이 쓰인다. 

 

아스파탐에 대한 안정성은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유해성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B 발암 물질로 지정될 경우의 파급

국제암연구소에서 아스파탐을 2B 단계의 발암 물질로 지정할 경우 당장 관련 업계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식음료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프랜시아 헌트-우드 국제감미료협회(ISA) 사무총장은 '국제암연구소는 식품안전기구가 아니며 해당기구의 아스파탐 평가는 과학적으로 포괄적이지도 않고 신빙성이 낮은 연구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국제음료협회(ICBA)의 케이트 로트먼 전무이사도 '소비자들이 안전한 대체제를 선택하기보다 설탕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 또한 '이 결정은 앞으로 감미료의 안전성은 물론 국제 암연구소의 역할에 대한 논쟁도 촉발될 가승성이 있다'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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