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원 이번엔 '외화 7만 달러 횡령'
2023년 7월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방의 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한 행원 A 씨가 2023년 6월 초 외환거래 환차익 7만 달러(약 9000만 원)를 빼돌렸다가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2022년 700억 규모의 큰 횡령 사고 이후 두 번째이다.
행원 A 씨의 횡령 이유
행원 A 씨는 가상화폐에 투자하기 위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 적발 경위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조사하던 와중에 이상한 자금 흐름을 발견하여 감사해 보니 횡령을 조기 발견하였다. 관계자는 횡령이 적발된 당일 횡령 금액을 전액 회수하여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고, 범행을 한 직원은 후선 배치되어 관련된 직원들에 대해 내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향후 A 씨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와 면직 처리가 검토될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방지 내부 통제 강화
우리은행은 수 차례의 횡령 사건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강화된 내부 통제 시스템으로 횡령 사고 등을 조기 발견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2022년 700억 규모의 횡령 사건이 터진 이후에도 횡령 사고가 터지자 내부 통제 시스템의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억 짝퉁 거북선, 결국 철거
경남 거제시에서 20억 들여 만들었던 '1592 거북선'이 부실시공과 짝퉁 논란으로 2023년 7월 11일 거제시 일운면 조선해양전시관 앞에서 해체되었다.
해체 및 철거 과정
거북선은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로 포클레인을 이용하여 선두에 달리 용머리 모양부터 포클레인으로 철거되었다. 순식간에 거북선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폐기물이 되었다. 이후 철거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자 철근이 해체되었었다. 해체되는 철근의 양만 112t이다.
돛대 등은 이미 전날 제거되었다,
거북선 해체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공사가 이루 진다. 거북선이 완전히 철거되면 남은 폐기물은 소각장에서 태우고 철근 등은 고물상에 팔릴 예정이다. 철거 작업은 12일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거북석 왜 만들었나
거북선은 2010년 경상남도에서 역사 및 문화자원 개발 사업인 '이순신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20억 원을 들여 거북선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국산 소나무인 금강송을 쓰겠다는 시방서와 달리 80% 이상 미국산 소나무가 섞인 것이 나타나 이른 '짝퉁 거북선' 논란이 일어났다. 또한 방부 처리를 소홀히 하여 목재가 심하게 뒤틀리며 썩고 2022년 태풍 힌남노가 몰아치가 선미 부분이 파손되어 폐기 처분 제안이 나오기 시작했다.
굴욕적인 매각 과정
거제시는 폐기에 앞서 매각을 하려고 경매를 진행하였지만 100t 넘는 무게와 부식이 심해 7번이나 유찰되었다. 최종 낙찰가는 154만 원으로 최초 제작비 20억 원에 비하면 0.077% 수준이다. 그러나 낙찰자가 이동과 관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인도를 포기하여 폐기처분하기로 하였다.
폐기되어 나온 고물들을 처리하면 약 15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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