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엘리베이터 무차별 폭행, '성범죄' 목적 / 유령영아 신고 600건으로 급증, 23명 사망

의왕 엘리베이터 무차별 폭행, '성범죄' 목적

 

 

 

경기도 의왕 경찰서는 2023년 7월 6일 대낮인 낮 12시 30분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모르는 여성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을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성폭행' 목적 자백

당초 해당 사건은 '묻지 마 폭행'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 씨는 '성폭행하려고 그랬다'라고 하며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자백을 확보하고 A 씨의 혐의를 강간치상으로 변경하였다. 그는 피해자 B 씨와 알던 사이는 아니었다고 하며 엘리베이터에 여성이 혼자 있으면 범행을 저지르려고 마음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이 아파트 내 부모 소유의 집에 홀로 살고 있으며 직장이나 학교도 다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또한 과거에도 청소년 시 강간미수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건 경위

A 씨는 전날인 7월 5일 의왕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피해자 여성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가 타고 내려오던 엘리베이터 12층에서 타고 10층 버튼을 누른 뒤 B 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였다. 10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A 씨는 강제로 B 씨를 끌어내리려고 했고 비명을 들은 10층 주민이 밖으로 나와 경찰에 신고하여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신고를 한 주민은 이웃 주민들의 아파트 문을 두려 도움을 요청하여 경찰이 올 때까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시켰다.  

 

B 씨는 얼굴 등을 다치고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범행동기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일면식 하나 없는 관계였다'라고 하며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했다. 

---

유령영아 신고 600건으로 급증, 23명 사망

 

 

 

2023년 7월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전날인 7월 5일 기준 420건이었던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 대상이 598건으로 급증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 대상은 지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영아 사망 드러나

최근 인천에서는 2016년 출생한 딸인 사망 하자 경기도 김포 텃밭에 주검을 매장한 40대 친모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기도 용인, 경남 사천, 대전 등에 유령 영아 사건도 계속 잇따르고 있다. 

 

15명의 영아 사망

국수본에 따르면 7월 5일까지 각 지자체에서 경찰에 협조 및 수사 요청된 사건은 664건으로 집계되었다. 그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영아는 540명으로 이 가운데 23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중 8건은 범죄 혐의가 발견되어 경기도 남부 경찰청에서 수사 중이고 5건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되었다. 다행히 101명의 영아는 소재가 파악된 상태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전수조사 중으로 의심 정황이 발견될 경우 즉각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희생자는 계속 증가할 수도 있다. 

 

지역별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 현황

 

경기남부경찰정이 121건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서울 83건, 경남 47건, 인천 57건, 대전 41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