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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조 여권 사용' 권도형 징역 4개월/ 또 비행기 비상문 열겠다는 승객 난동

by ☜▥′☠ʚဝိူɞ✸ℭ 2023. 6. 20.

'위조여권 사용'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징역 4개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6월 19일 현지시간 테라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대표와 그의 측근인 한창준 최고재무책임자에게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하였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권도형의 위조여권 혐의

지난 2023년 3월 23일 권 대표와 한창준 씨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사용하여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행 전세기에 타려다 체포되어 공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 대표와 한 모씨의 수하물에서는 벨기에 위조여권과 신분증도 발견되었다. 

 

무죄를 주장한 권도형

2023년 5월 첫 공판 당시 권도형 대표는 여권을 적법하게 취득하였다고 하며 무죄를 주장하였고 지난 6월 16일 두 번째 공판에서는 싱가포르의 에이전시를 통해 취득했지만 위조 여권인 줄은 몰랐다고 뜻으로 해명하였다, 

 

유죄 판결과 구금 기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인터폴 조회결과 코스타리카 여권이 위조 여권으로 확인되며 유죄판결을 내렸다. 현지법에 따라 최저 3개월에서 최고 5년의 징역이 선고된다. 재판부는 "형량 결정에 중요한 모든 상황을 평가했다", "구금된 기간은 형량에 산입 된다"라고 설명하였다.

 

판결에 따라 권도형 대표는 3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구금 기간이 있기 때문에 남은 형기는 1개월 정도이다. 그러나 고등법원이 권대표에 대해 6개월간의 범죄인 인도 구금을 명령한 상태여서 당분간 구치소를 나오지 못한다.  

 

항소여부

권도형 대표의 현지 법률 대리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항소여부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며 '의뢰인들의 구체적인 상황과 이들의 범죄인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하여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기 비상문 열겠다는 승객 난동

 

 

 

2023년 6월 19일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한 20대 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하자 승무원과 승객의 대처로 제압되는 소란이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시 비행기 고도는 9000m였다.

 

사건 경위

19일 새벽 1시 49분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이륙한 지 1시간 후 출입문 쪽에 앉아있는 한 10대 승객이 불안해하며 자꾸 두리번거리자 불편한 점이 있는  승무원이 물었다. 승객은 '가슴이 답답하다'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승무원은 '비상구 좌석의 적정성'의 의심되고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 승객을 출입문과 떨어진 앞쪽 좌석(1C)으로 안내하여 주의 깊게 관찰하였다. 

 

그러나 승객이 좌석에서 일어나 항공기의 오른쪽 출입문인 'R1 도어'로 향해 수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이 와중에 필기구를 꺼내 승무원을 위협하며 출입문을 열려고 했고 '자신이 죽어야 이 일이 끝난다'라고 소리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를 본 승무원이 승객 제압에 나섰고 주변의 다른 남성 승객 4명도 일어나 이를 도왔다. 

 

이 승객은 결박되어 1C 좌석에 3시간가량 올가미형 포승줄에 묶 구금되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제주 항공은 이 승객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인계하였다. 현재 인천공항경찰단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발 빠른 대처로 사고 예방

 

현장의 승객들은 승무원과 승객의 빠른 대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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