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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년 1인 취업 가구, 맞벌이 역대 최대

by ☜▥′☠ʚဝိူɞ✸ℭ 2023. 6. 21.

2022년 1인 취업 가구, 맞벌이 역대 최대

 

 

 

2023년 6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2022년 맞벌이 가구와 1인 취업가구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중 취업 비중 상승

2022년 1인가구는 전년 대비 18만 4000 가구 증가한 722만 4000 가구로 이중 취업 가구는 455만 5000 가구이다. 취업 가구는 20만 4000 가구 늘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주은 63.1%로 1.3% 이상 상승하였다. 이 통계는 2015년 통계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이다.

 

성별과 나이별 1인 취업 가구

남자 1인 취업 가구는 255만 1000 가구, 여자는 200만 5000 가구로 각각 10만 2000가구씩 늘었다. 연령별로는 30~39세 사이 107만 1000 가구, 60세 이상 96만 9000 가구, 15~29세 93만 6000 가구 순이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과장은 "여성 혼인 연령이 늦어지면서 학력이 높은 20대 후반, 30대 여성들의 취업률이 높아져 여자 1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올라갔다"라고 ㅈ설명했다. 

 

산업별 1인 취업 가구

산업별로 제조업 종사자 68만 4000 가구, 도매 및 소매업 48만 2000 가구 순, 직업별로는 전문직 종사자 109만 가구, 사무종사자 75만 3000 가구 순이다. 

 

임금 수준별 비중 

1인 취업 가구 중 367만 가구의 임금 근로자의 임금 수준별 비중은 100만 원 미만 10.7%, 100~200만 원 미만 12.9%, 200만~300만 원 미만 35.3%, 300~400만 원 미만 23.7%, 400만 원 이상 17.5% 순이다. 이 통계를 보면 여전히 취업 가구 중 4명 중 1명은 월 200만 원을 벌지 못하고 있었다.

 

맞벌이 가구 증가세

 

2022년 유배우 가구는 1269만 1000 가구로 이중 맞벌이 가구는 584만 6000 가구로 1년 전보다 2만 가구 늘었다. 맞벌이 가구 미중이 46.1%로 0.2% 상승하였다. 이 통계는 현 기준으로 개편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가지 않는 기간이 늘어나는 등 육아 부담이 늘어나자 맞벌이를 포기한 가구가 4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21년 들어 맞벌이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40대 50대 이상의 부부의 55.2%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30대 43.2%, 15~29세 50.1%, 60세 이상 31.1% 순이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과장은 "팬데믹 이후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배우자도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증가했다. 특히 4~50대 여성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며 맞벌이도 늘었다"라고 말했다. 

 

맞벌이 가구 산업별 종사 비중

산업별로 보면 농업, 어업 및 임업(82.1%), 도소매, 숙박음식점업(51.2%)에서 가장 높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13.3%), 건설업(14.2%) 순이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과장은 "맞벌이 가구가 동일 산업에 종사하는 경우 숙박음식 등 가계를 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 19 같은 경제 변화에 취약했으나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6%로 1년 전보다 1.0시간 줄었다. 주당 평균 시간은 남자가 40.2시간으로 여자의 34.9시간 보다 길었다. 육아와 가사의 비중이 여성이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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