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병원 치과 수술..' 50일 동안 잇몸 속에서 썩은 거즈
한 대학병원에서 치과 수술받은 환자의 잇몸에서 거즈가 여러 장 발견되자 50일 동안 고통을 참아왔던 환자가 의사를 고소했다.
물혹 제거 수술 후 거즈 넣은 채 봉합
환자 A 씨는 치아 뿌리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기 위해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되자 A 씨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담당 의사는 회복과정이라는 설명만 들었다. 그래도 말 못 할 정도의 고통이 계속되고 잇몸에서 고름이 차올랐다.
결국 A 씨는 스스로 고름을 짜다 2023년 7월 19일쯤 잇몸 살점에서 묻힌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 수술 당시 의사가 거즈를 넣고 수술 부위를 봉합한 것이다. 수술 부위에서는 썩은 거즈 3~4장이 나왔다.
해당 병원에서는 환자 수술 부위에 대한 CT 촬영을 하고도 거즈를 발견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담당 대학병원 교수 고소한 환자
병원은 수술 과정에서의 과실을 인정했지만 의료 사고를 낸 교수는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그는 해당 교수가 법무팀과 보험 관련 논의하라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결국 A 씨는 해당 대학병원의 교수를 고소했다.
경찰은 해당 대학병원이 위치한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하여 수사할 계획이다.
병원 측 해명
해당 교수의 사과에 대해 병원 측은 A 씨가 해당 의사의 추가적 진료를 거부하여 사과할 수 없었다고 하며 추후에 직접 만나 사과하고 치료와 보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기 말 안 듣는다고... 또래 경비원에 지팡이로 폭행
2023년 8월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 3 단독에서는 경비원이 시킨 대로 하지 않는다며 지팡이를 휘둘려 위협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찾아온 입주자 대표에게 호미를 던져 폭행한 A 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하였다. 업무 방해와 폭행 혐의이다.
왜 풀 안 뽑냐며 경비원에 행패 부린 A 씨
A 씨는 서울 종로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 씨에게 화단의 풀을 뽑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B 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소리를 지라고 창문으로 지팡이을 집어넣어 때리려고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도와달라는 경비원의 연락을 받고 온 입주자 대표 C 씨가 말리기 시작하자 A 씨는 '쓸데없이 참견한다'며 C 씨에게도 호미와 쓰레받기를 던지고 지팡이를 휘두르기도 했다.
A 씨 1심 불복 항소
A 씨는 이 혐의로 지난 2022년 10월 벌금 150만 원의 약식 명력을 받았아나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하였다. 그러나 1심 재판에서도 100만 원을 선고받자 다시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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