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신병원 연속 환자 탈출 시도
2023년 8월 3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55분쯤 김해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60대 환자 2명이 탈출을 시도하다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탈출 사건이 잇달아 2건이 발생하면서 우연의 일치인지, 병원 운영에 문제가 있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 28일 환자 A 씨 추락 사망
28일에는 60대 남자 A 씨가 해당 병원 흡연실 창문 아크릴판을 뜯고 옷으로 만든 끈을 이용하여 건물밖으로 나온 후 벽에 설치된 우수관을 타고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추락해 사망하였다. 당시 주변에 있던 다른 환자가 병원 관계자에게 알려 신고가 이루어지면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그는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지난 2023년 5월부터 알코올중독 증상으로 입원하였고 평소 다른 환자들에게 탈출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새벽에도 다른 환자 탈출 시도
지난 8월 27일에는 다른 60대 남성 환자 B 씨가 5층 화장실 창살을 훼손하고 옷가지를 매듭지어 탈출하려다 추락했다. 당시 매듭이 B 씨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B 씨는 다리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 조사
경찰은 A와 B 씨는 서로 알코올 중동자에 60대 남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고향과 사는 곳과 병실이 다른 것을 확인했다. 숨진 환자는 6층, 중상환자는 5층 병실에서 생활하였다. 해당 병동은 다른 층을 오갈 수 없게 폐쇄된 상태라 두
경찰, 운영 미흡 확인
경찰은 해당 병원이 환자 관리를 소홀하게 했는지 등 과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해시 보건소 또한 시설 점검을 통해 운영 미흡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 시흥동 전 연인 보복 살해범 무기징역
서울 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에서는 데이트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보복살해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33세 김 모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였다고 2023년 8월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그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등록 1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도 명령하였다.
판결 사유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전에 온라인으로 '살인', '살인계획' 등을 미리 검색하고 피해자가 자주 가던 피시방 주차장에서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기다렸다는 점에서 계획범행이 인정된다"라고 하며 "범행 수법이 잔혹하여 죄책이 크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영구 격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형을 주장하였으나 사형이 정당화될 수 있는 사정이라고 보기 힘드므로 무기징역에 처한다"라고 밝혔다.
김 모씨 전 연인 살해 사건
김 씨는 지난 2023년 5월 26일 새벽 전 연인이 자신을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하자 당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미리 흉기를 준비하여 전 연인 A 씨를 찔러 살해하였다. 그 후 김 씨는 도주하였다가 약 8시간 만인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야산의 한 공터에서 긴급 체포됐다. 당시 김 씨의 차량 뒷좌석에는 A 씨의 시신이 있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라인 문신 불만에 병원서 난동 부린 아나운서/ 오늘부터 학교 수업 방해 시 '분리조치' (0) | 2023.09.01 |
---|---|
제주, '음주운전 포상제' 11년 만에 재시행 (0) | 2023.08.31 |
인제군, 대민 지원 군인 장병에 '하녀, 어우동 분장'요청 / 300만원 미끼로 10대와 성관계한 30대 징역 4년 (0) | 2023.08.30 |
서울 용산 '경찰관 추락사'..'집단 마약 파티' (0) | 2023.08.30 |
50대 아버지, 김해 야산서 숨진 10대 남매 살해/ 3살 아이에게 1인 1메뉴 요구한 국밥집 (0) | 2023.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