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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산 속 흉기 숨겨 PC방 간 만취 60대 / 윤 대통령,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안 재가

by ☜▥′☠ʚဝိူɞ✸ℭ 2023. 8. 15.

우산 속 흉기 숨겨 PC방 간 만취 60대

 

 

 

2023년 8월 15일 수원남부 경찰서는 지난 8월 7일 오후 4시 40분 "게임하다가 돈을 잃어 화가 났다"라고 하며 우산 속에 30cm 길이의 흉기를 숨긴 채 만취상태로 수원 영통구의 한 PC방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60대 A 씨를 구속하여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경위

당시 술에 취한 A 씨는 우산을 들고 해당 PC방을 찾아갔고 PC방 업주 B 씨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우산 안으로 손을 넣었다. 낌새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A 씨는 주변의 손님의 도움을 받아 우산을 빼앗고 안을 확인해 보니 30cm의 흉기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B 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였다.

 

게임 중 돈을 잃어서 화가 났다는 A 씨

A 씨는 경찰에 "게임을 하다가 돈을 잃어서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검거당시 칼이 우산 안에 있는 줄 몰랐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A 씨는 당시 만취상태였다. 그의 정신 병력은 따로 확인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큰 저항은 없었지만 당시 PC방 안에 손님 3~4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되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라고 전했다. 

 

엄중 처벌 계획인 경찰

경찰은 A 씨의 검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리 "흉기를 소지하고 타인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만으로도 형사입건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며 "흉기 난동 범죄는 엄중 처벌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8월 14일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안을 최종 재가하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남 이사장에 대한 해임 의결안을 상임위원 3명 중 2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안 의결 과정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정부와 여당 추천인인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 야당 추천인인 김현 의원이 참석하였다. 

 

남 이사장 해임 건의안은 김현 의원이 퇴장한 가운데 김 직무대행과 이 위원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김효재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은 남영진 KBS이사장이 방만 경영을 방치하고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도 있다며 해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김현 의원은 해임사유가 부적절하고 절차도 미비했다고 하며 회의에서 퇴장하였다. 그는 퇴장 후 "방통위 법에 따라 위원회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해야 하는데 의결 정족수 2인에 미달되었는데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남영진 이사장은 자신의 해임안 의결에 대해 "원천무효"라고 하면서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을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영방송 야권 이사 반발

이날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안뿐만 아니라 MBC 권태선 이사장 청문, EBS 정미정 이사 해임안이 진행되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과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비판하고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해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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