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시장,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2023년 8월 14일 현지시간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 한인 청년 단체 청소년들과 미국 월가에서 태극기를 게양하였다. 그는 태극기 게양에 대해 "전 세계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욕 태극기 게양식 참석한 애덤스 시장
8월 14일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광복 78주년을 맞이하여 뉴욕 맨해튼 볼링그린파크에서 개최한 태극기 게양 행사에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참석하였다. 그는 연설을 통해 뉴욕 내 한인들의 위치와 영향력을 언급하고 자신의 서울 여행 경험을 등을 밝히며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세계 금융 수도인 맨해튼 볼링그린파크에서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것이 전 세계인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의미 깊은 볼링그린파크에서의 두 나라 우의 강조
유명한 '돌진하는 황소 상'이 있는 뉴욕의 볼링그린파크는 1783년 조지 워싱턴 장군이 이끄는 미국 독립군이 영국 군대를 몰아낸 뒤 별 13개가 그려진 미국 국기를 게양한 곳이다.
이날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미국과의 동맹이 없었다면 한국의 광복 이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두 나라의 우의를 강조하였다.
AAYC의 연례 태극기 게양 행사
AAYC는 2017년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 차별 행위를 대처하기 위해 결성한 뒤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황소상 앞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월스트리트를 찾는 관광객 앞에 광복절을 알리자는 취지이다.
채무조정 신청자 급증.. 상반기 9만 명
2023년 8월 15일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위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채무조정 신청 건수가 지난 6월 기준 9만 1981명으로 급증하였다. 2022년 전체 신청자 13만 8202명의 66.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채무조정 이유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생활고 등을 이 유료 빚을 갚지 못하는 것이다. 채무조정 대상자들 중에서는 빚을 잘 갚아온 성실한 상환자들의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
채무조정이란?
채무조정은 생활고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을 위해 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을 해주는 제도이다. 연체 기간에 따라 신속 채무조정, 프리워크아웃, 개인워크아웃 등으로 구분된다.
신속채무조정 급증
현재 정상적으로 빚을 갚고 있지만 연체가 우려되거나 1개월 미만 단기 연체자에 대해 채무 상황을 유예하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해 주는 신속채무조정이 급증하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속채무조정 신청자는 2만 1348명으로 지난해 전체 신청자 수인 2만 1930명과 비슷한 수치이다. 빚 상환 여력이 한계에 부딪힌 대출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채무 변제 기간도 늘어나
대출자의 변제기간은 2018년 84.6개월 이후로 점점 늘어나더니 2022년 6월 말 기준 100.5개월로 늘어났다. 양정숙 의원은 "변제기간이 100개월을 넘어서 것은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 소득 감소와 체감경기 실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성실 상환자 소액대출 급증
빚을 성실하게 갚아온 성실 상환자의 200~300만 원 수준의 소액대출도 늘어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2만 1690명이 신청했으나 2022년에는 4만 4671명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성실 상환자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소액 대출 신청자가 늘면서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6.7%였던 연체율이 2022년 10.5%로 증가하고 연체자수도 2202명에서 6998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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