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한국의 '묻지 마 범죄' 조명.. 영어로 'Mudjima' 표현
영국의 BBC 방송은 2023년 8월 13일 안전한 것으로 유명한 한국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인 '묻지 마 범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묻지 마'를 영어로 그대로 'Mudjima'라고 표현했다. 또한 한국 매체 사설을 인용하여 '치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에서 이런 범죄가 발생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신림, 서현역 흉기 난동 조명
BBC는 최근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 등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묻지 마 범죄'가 한국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인 최원종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하였다. BBC는 '이 악몽 같은 장면은 지난주 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칼부림 이후 한국인들의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라고 하며 2023년 상반기 '묻지 마 범죄'가 18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묻지 마 범죄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경찰에서는 2022년부터 공식적으로 '이상 동기 범죄'로 분류하고 대응 TF 팀도 꾸렸다고 소개했다.
'살인 예고' 글도 조명
BBC는 또한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살인예고'글도 주목했다. 이에 대해 BBC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지목하여 살인예고를 하면서 대중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살인 예고등 예고된 흉악 범죄 목록과 검거 여부를 알려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고 경찰은 이들을 추적하여 검거하고 있고 경찰관 수천 명을 공공장소에 파견하였다고 보도했다.
묻지 마 흉기 난동으로 사회 위험 인식
BBC는 한국의 2022년 폭력 범죄 비율은 10년 내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번 연달아 터진 묻지 마 범죄에로 인해 사회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대중에게 심어졌다고 전했다.
묻지 마 흉기 난동 원인
BBC는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정신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낙인, 지원 서비스 부족 등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사회적 문제가 흉기난동을 일으키게 된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고 전했다. 송효종 고려대학교 교수는 "사회와 단절된 채 유대감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은 안전한 국가
온라인에서는 묻지 마 난동으로 한국도 미국처럼 위험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전문가들을 여전히 한국은 안전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살인율이 인구 10만 명당 1.3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절반이며 미국 살인율의 5분의 1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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