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조작 의혹에 '참관인 1704명 신청'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이 2023년 6월 1일 최근 떠오르는 로또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 로또 복권 생방송의 참관인을 모집했는데 150명 초청에 1704명이 신청하여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또 복권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관인 모집한 동행복권
동행복권과 추첨 방송 주관사인 MBC는 2023년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참관인을 신청을 모집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신청 대상은 지난 6개월 동안 로또·연금방송 등의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일반인으로 추첨을 통해 참관인을 선정한다. 원래 동행복권은 15명의 일반인을 선정하여 15명이 복권추첨 방송을 참관하였으나 이례적으로 이번에 대규모로 10배의 인원을 모집한 것이다.
당첨된 참관인은 로또 추첨일인 6월 10일 MBC 상암 사옥에서 오후 6시 10분부터 8시 50분까지 리허설과 추첨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추첨 생방송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들이 로또 추첨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권 추첨 공정성과 투명성 홍보 방침
로또 조작 의혹이 계속 불거지자 동행복권은 복권방송의 추첨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알리고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이번 참관인을 대규모로 모집하였다. 또한 동행복권은 2023년 6월 10일 오후 8시 35분 추첨 생방송 전인 오후 4시부터 '복권에 대한 궁금증, 과학과 심리학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토크쇼도 방영할 예정이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계기로 복권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복권을 더 건전한 레저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로또 조작 의혹이란?
지난 2023년 3월 4일 1057회 로또 복권 추첨 당시 2등 당첨자가 664명이나 나오면서 로또 당첨 번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664명 중 103명은 서울 동대문 구의 한 판매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더 확산되었다.
이런 의혹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는 '다수의 당첨자가 이렇게 많이 나온 것은 선호번호가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고 하며 '로또 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다'라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참관을 원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 현장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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