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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소환 조사 중 '대북송금' 관련

by ☜▥′☠ʚဝိူɞ✸ℭ 2023. 2. 15.

검찰이 현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관련하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소환하여 조사 중이다. 

 

검찰 조사 중인 이화영 전 부지사

수원지검 형사 6부(부장 김영남)는 2023년 2월 15일 오전 10시 즈음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소환하여 조사 중이다. 검찰은 2월 3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공소장에 이화영 전 부지사를 공범으로 적시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대북송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찰이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조사 내용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은 현재 2019년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전해진다. 그중 500만 불은 경기도와 북한 간의 스마트팜 협약 사업으로 대납하였고 나머지 300만 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방북비용을 위한 목적으로 전달되었다. 김성태 전 회장의 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지사가 북한에 스마트팜 협약 사업 비용을 지급하지 않으면 경기도의 대북 사업이 어려워지므로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하여 북한에 비용을 대납해 달라'는 내용이 적시되어 있다. 검찰은 김성태 전 회장이 추후의 경기도의 대북 사업 관련하여 경기도가 추진할 사업 중 북한 광물, 호텔, 카지노, 백두산 관광 등의 이권을 선점하기 위해 대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부지사, 강하게 부인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김성태 전 회장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통해 북한 측 인사를 소개받았고, 본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금을 송금한 것"이라고 부인하며 자신은 아는 바가 없다는 뜻으로 답했다. 검찰은 이 전 지사를 몇 차례 더 조사한 뒤 추가 기소를 할 계획이며 필요시 김성태 전 회장과 대질 신문도 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김성태 전 회장의 수행비서와 금고지기가 입국하여 구속수사를 지속하고 있어 대북송금 관련하여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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