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코바나' 협찬 의혹 최종 무혐의/ 홍준표, 천하람 설전

검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 의혹 최종 무혐의 처분

2022년 3월 2일 서울중암지검 반부패수사 2부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의 대기업 불법 협찬 의혹과 관련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하였다. 검찰 관계자는 전반 사항에 대한 쟁점 별로 모든 수사를 하고 결론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여사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서면 조사를 실시하고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으로 다른 피고발인들 전원과 함께 불기소 처분하였다고 했다. 

 

코바나콘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이란?

검찰은 코바나콘텐츠에 대해서 최종 무혐의로 처분한 사건은 2018년 열렸던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이다. 각 전시회에 대기업 10곳과 17곳이 협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 열렸던 2018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했고 2019년에는 검찰총장으로 지명되었다. 특히 2019년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총장 후보자가 되자 협찬받은 기업이 4곳에서 16곳에서 급격히 늘어나서 논란이 되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시 직급을 고려하여 대기업들이 대가성으로 이 전시회에 협찬을 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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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천하람 설전

국민의힘에서 당대표를 뽑는 당 대회를 앞두고 2023년 3월 1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페이스북에서 설전을 벌였다. 

 

홍준표 시장 '무명 정치인이 망언'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천하람 당대표 후보를 향해 '이준석 바람으로 뜬 무명의 정치인이 자아도취되어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라고 비판하였다. 홍 시장은 천하람 후보를 이준석과 비교하며 '이준석은 당 대표가 될 때 당의 비전, 미래, 정권교체를 갈망하여 지지율이 올랐는데 지금은 비전 없이 서로를 향해 비난하고 있다'며 지적하였다.

 

또한 천 후보에 대해 '김대중을 존경한다고 하며 이런 종북사상을 가진 사람은 우리당에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순천을 기반으로 하는 천 후보를 보며 '순천은 국회 입성도 되지 않는 곳'이라며 '순천 지역과 같은 곳의 정서에 기대 트로이 목마 같은 행동을 하면서 개혁을 운운하면 국민의힘 당원들은 속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후보 '대구 온돌방이 좋은가'

천하람 후보는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순천을 포함한 호남이 외국이냐'라고 반박하며 '당선되기 어려운 곳에서 승리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이며 이정현과 정운천 같은 분들이 당선된 실적도 있다. 호남과 순천 시민들에 대한 막말을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대구의 온돌방에 있으니 따뜻하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홍 시장은 다시 '이정현 의원이 우리당이 낳은 거물 정치인이기 때문이 순천에서 당선되었던 것이고 나는 국민의힘 최고 격전지인 서울 동북부에서 3 연속으로 당선된 유일한 사람이며 나이가 들어 고향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