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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스위스 동창, '이설주 아들 출산 얘기 없어'

by ☜▥′☠ʚဝိူɞ✸ℭ 2023. 5. 26.

김정은 스위스 동창 '이설주 아들 출산 얘기 못 들었다' 

2023년 5월 24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스위스 베른국제학교 유학 시절 동창이자 현재 요리사인 조아오 마카엘로가 '김 위원장의 아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통화내역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아오 미카엘로는 누구?

조아오 미카엘로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1998년에서 2000년 스위스의 학교에서 재학중일 때 가장 친했던 친구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집권하게 된 후 2012년, 2013년 북한에 초대되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첫 북한 방문 시 리설주 여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방문 당시 '딸'만 언급했다는 김정은

조아오 미카엘로가 이듬해 다시 북한에 방문했을 때 리설주 여사가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들에 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아들 없는 것인가?

조아오 미카엘라의 언급만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의 아들 유무는 파악하기 힘들다. 아들 유무는 체재 유지와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측근이라도 의도적으로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북한 권력체계 전문가 미 해군분석센터(CNA) 켄 고스 국장은 2012년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한 후 아들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과 김정은이 김주애를 자주 공개하고 보호적인 것을 보았을 때 김주애가 첫째이고 아들은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또는 아들이 아주 어리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 감췄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과 통일부의 입장

국가정보원은 이와 달리 2023년 3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첫째가 2010년 생 아들이라고 본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2023년 5월 22일 김정은 첫째 아들에 대해 첫째가 있는지 없는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정은은 첫째에 이어 딸 김주애는 2013년 생 둘째이며 2017년 셋째가 있는 것으로 추정해 왔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지난 3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정은의 자녀수가 3명 아닌 2명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내부에서는 김정은에게 아들이 없을 수 도 있다는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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