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 '사건의 지평선' 덕에 대통령과 오찬

가수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인기로 인해 대통령 오찬 간담회에 참석 초청을 받았다. 

 

대통령 오찬 간담회에 초청된 윤하

2023년 2월 21일 윤하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서는 윤하가 이 날 '뉴스페이스 시대, 글로벌 우주경제 개척자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에 초청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오찬간담회에서는 우주 산업계에 종사하는 주요 기업인, 연구원, 우주 분야 경연대회 수상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윤하는 유일한 아티스트로서 초청되었다.

 

윤하가 참석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은 "문화예술인으로 우주를 소개한 음반을 발표하고 우주에 대한 문화를 알렸다"라고 하여 이유를 밝혔다.

 

윤하는 "별과 우주에 관한 노래를 불러서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다'라고 하며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인 'End Theory : Final Edition'd에 관해 소개했다.  

 

윤하가 발표한 우주를 의인화한 노래들

윤하는 우주의 여러 별과 행성들을 빗대어 많은 노래들을 발표했다. '이과언니', '천문학 가수', '우주여신'이라 별명이 생길 정도로 우주에 관심이 많다고 전해진다. 그는 보이저 호가 300년 후 태양계의 권계면에 다다를 것을 생각하며 이를 의인화하여 도전정신을 묘사한 '오르트 구름', 혜성에 스스로를 빗대어 만든 '살별(혜성의 우리말), 어떤 소녀가 오래 봐왔던 별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하는 장면을 그린 '블랙홀'과 그 개념으로 아끼던 사람과의 이별을 노래한 '사건의 지평선' 등이 우주 세계를 배경으로 한 곡이다. 이런 특별한 세계관으로 대중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또한 윤하는 자신의 노래가 과학의 성과 없이는 만들지 못했을 거라고 하며 이 분야에서 늘 묵묵히 연구하는 연구원과 공학자, 기술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길 기원하면서 자신도 음악가로서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윤하는 어떤 가수인가?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싱글 '유비키리'로 먼저 데뷔한 이후 2006년 한국에서 '기다리다', '비밀번호 486', '혜성', '연애조건' 등의 다양한 노래를 히트시켰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수들의 피처링도 참여하는 등 실력파 가수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혜성 명명법에서 모티브를 얻은 <c/2022HY> 2022년 전국 콘서트를 하였고 2023년에도 <c/2023HY>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앞으로도 윤하가 발표하게 될 우주에 대한 세계관을 가진 아름다운 노래와 멋진 음악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