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성추행 의혹 부인 및 무고 주장

SBS '동물농장'에 출연하여 유명해진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소장이 성희롱과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되었다. 이찬종 소장은 이 성추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무고죄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종 소장의 성추행 의혹

이찬종 소장은 2023년 2월 18일 보조훈련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보조훈련사 A 씨는 경기도 오산 경찰서에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지방 촬영장 등에서 성희롱과 강제 추행을 상습적으로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이찬종 소장이 자신에게 "1박 2일 여행 가자"라고 하고 차 안에서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성희롱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내용의 고소건이 알려지자 처음에는 사건 내용의 반려견 훈련사가 강형욱 훈련사라는 의혹이 퍼지 강형욱 훈련사가 SNS를 통해 해명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찬종 소장이 자신이 고소당했다며 직접 밝혔다. 그러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법무법인 우리를 통하여 강력하게 부인하였고 무고죄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무법인 우리는 고소인 A 씨가 제기한 2021년 7월 이후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에는 단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고 하며 A 씨는 오히려 직장 내에서 직원들을 괴롭혀서 피해자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징계를 받고 갑자기 무고로 이찬종 소장을 악의적으로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이찬종 소장이 있는 반려동물센터에서 팀장으로 일했고, 직원들에게 고성과 폭언을 하며 CCTV로 동의 없이 직원들을 감시했으며 자신의 여러 사적인 업무를 시키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문제가 되어서 2022년 12월 28일로 직위해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찬종 소장은 별도의 입장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다'라고 운을 떼면서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적 대응하는 것과 관계없이 사회적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사과하며 자숙하며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또한 보도 자료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은 강형욱 훈련사에게도 사과를 했다. 

 

이찬종 소장은 누구인가?

이찬종 소장은 SBS '동물농장',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생활의 달인'등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고 현재 경기도 오산에서 이삭애견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전에 위치한 우종정보대학교 K-마이스텃쿨 펫케어전공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33년 훈련사 경력을 쌓아 경기지방 경찰청장 감사패, SBS '동물농자' 공로패 등을 받으며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동물농장'의 개과천선 코너에도 출연하고, '1박 2일'의 출연했던 개인 '상근이'의 견주인 이웅종 소장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