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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스포츠

역주행 신화, 브레이브 걸스 해체 발표

by ☜▥′☠ʚဝိူɞ✸ℭ 2023. 2. 16.

'롤린'이라는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큰 인기를 얻었던 브레이브 걸스가 2년 만에 계약 만료로 해체를 발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브레이브 걸스 해체

브레이브 걸스의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2월 16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명의 전속 계약이 16일 종료된다"라고 밝히며 이 날 발매된 브레이브 걸스의 디지털 싱글 곡 '굿바이(Good bye)'를 끝으로 공식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7년간 함께해 온 브레이브 걸스의 4명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응원의 말을 전달했다. 브레이브 걸스는 이 4인의 멤버가 계약을 끝내면서 자동적으로 해체가 된다.

 

브레이브 걸스는? 

브레이브 걸스는 유명한 작곡가인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해서 탄생시킨 그룹으로 민영, 유나, 유정, 은지 4명의 4인 체제는 2기로 2016년 출범하였다.  

 

브레이브 걸스는 역주행의 아이콘이자 신화의 산물이다. 그들은 2017년 발매한 곡'롤린'이 역주행하며 4년 만에 인기를 끈 것이다. 처음에 롤린이 공개되었을 때 인지도는 물론이거니와 인기에 아무 반응이 없자 이들은 군부대의 위문 공연을 주로 다녔다. 무대에 설 자리가 많이 없던 브레이브걸스에게 군 위문 공연은 크나큰 기회였다.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연을 한 모습을 본 군인들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었다, 그러나 2020년까지도 활동을 제대로 못하자 다들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던 그즈음 유튜버 비디터(VIDITOR)가 군부대 공연 영상과 편집한 댓글을 모은 동영상이 알고리즘으로  퍼지며 단숨에 '롤린'이 음원차트에서 1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렇게 브레이브 걸스는 2021년 롤린의 기적적인 역주행 인기로 최전성기를 맞이하였지만 그 후 발매한 미니 5집 'Summer Queen'과 미니 6집 'Thank you'는 롤린의 성과를 뛰어넘지 못했고 2022년 5월 발매한 '어쩌다 2'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브레이브 걸스의 팬들은 소속사와의 불통으로 시위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체되기 이틀 전인 지난 2월 14일 KBS의 가요 심의 결과 목록에 브레이브 걸스의 '굿바이(Good bye)'가 올라오면서 이 그룹이 해체될 것이라는 설이 다시 나돌기도 했다.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전성기, 아쉬운 해체

데뷔 후 1위 달성까지 1,854일을 무명으로 지낸 브레이브 걸스의 해체는 상당한 여운을 남긴다. 롤린의 역주행으로 드디어 전성기에 도달한 브레이브 걸스의 활약이 기대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외부 활동 거리두기 등 시기 상 좋지 않은 기간을 맞이했고 새 음원도 크게 '롤린'만큼 터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방송에 나와서 얼굴을 비추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 어렵게 맞은 그 전성기의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내버렸다. 팬들의 아쉬움이 큰 정말 안타까운 해체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브레이브 걸스 멤버들이 어떤 새로운 활동을 펼칠지 응원하며 이 아쉬운 해체가 또 다른 도약의 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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