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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2023년 GDP 대비 가계 빚 세계 1위

by ☜▥′☠ʚဝိူɞ✸ℭ 2023. 5. 29.

통화 긴축정책에도 가계 부채 GDP 대비 시계 1위

2023년 5월 2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는 2023년 1분기 기준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 중 한국인 10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채 10위권 내에 든 나라와 한국의 비교

한국이 1위를 한 것으로 시작하여 홍콩, 태국, 영국, 미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유로지역, 싱가포르가 10위 안에 들었지만 한국만이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을 넘어섰다. 

 

2022년에 비해 3% 줄어든 한국 가계부채

그러나 가계부채 비율은 2022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3% 하락하여 폴란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영국에 이어 6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부채 축소가 본격화되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가계 부채를 줄이는데 긴축 정책 효과 미미

국제금융협회의 보고서의 분석에 따라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긴축 정책인 통화 기준 금리 인상은 가계부채를 줄이는데 그게 효용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 코로나 시국의 경영난, 생활고와 부동산 투자 과열로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팽창한 빛이 2년 만에 줄어들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가계 대출 줄어들기는 어려운 분위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통화 긴축을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시중은행의 대출 동향을 볼 때 가계 부채가 더 뚜렷하게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화 긴축정책 종료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대출금리도 낮아지며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 거래가 회복되고 있다. 이에 가계 대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5월 2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6조 8천547억 원으로 집계되었도 지난 4월 기준 가계 대출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 

 

가계 대출 증가로 높아진 경기침체 가능성 

한국은행에서는 가계와 민간 기업 등 대출이 계속 늘어난다면 경기가 침체되고 추후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 신용 비율이 1% 오르면 4~5년 시차를 두고 GDP 성장률이 0.25~0.28%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 신용 비율이 80%를 넘으면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가계 신용비율이 80% 수준까지 낮추도록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 이 과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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