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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임옥상, 남산 '기억의 터' 조형물 철거 / 일본 잼버리 대원 어머니, 단양군에 감사 편지

by ☜▥′☠ʚဝိူɞ✸ℭ 2023. 9. 4.

서울, 임옥상, 남산 '기억의 터' 조형물 철거 

 

 

 

 

서울시는 2023년 9월 4일 중구 남산에 위치한 임옥상 작가의 작품인 '기억의 터' 내 조형물인 '대지의 눈'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반대하는 정의기억연대와 '기억의 터 설립 추친위원회(위원회)'에게 '성추행 선고를 받은 임 씨의 작품을 계속 방치하는 것은 시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유죄 판결이 난 임옥상의 여직원 강제 추행

민중미술가인 임옥상은 지난 2023년 7월 여직원을 강제 추행하여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자 서울시는 서울 시내에 있는 임 씨의 작품 6점을 차례로 철거하였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의 작품을 유지 및 보존하는 것이 공공미술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기억의 터' 공원의 임옥상 작품

'기억의 터'는 박원순 전 시장이 재임하던 2016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옛 일제 통감부 관저 자리에 조성한 공원이다. 임옥상 작가가 공원을 기획하였고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이라는 작품 2개를 설치하였다. 

 

정의연과 의원회의 반대 퍼포먼스

임 씨의 작품 '기억의 터'가 일본군 위안부 추모 공원 내에 있어 정의연은 "성추행 가해자의 작품을 철거한다는 이유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지우려고 한다"라고 하며 해당 작품에 정의연의 상징인 보라색 천을 덮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억의 터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기억의 터에 설치된 임 씨의 작품을 철거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시, '기억의 터' 철거 입장

서울시는 "시민 여론 조사에서 65%의 응답자가 철거애 찬성했고 위원회가 주장하는 '조형물의 작가 이름만 삭제하자'라는 의견은 23.8%에 불과하다"라고 하며 "작가 이름만 지우자고 기획하고 만든 것이 아니게 되는 것이 아니며, 정의연과 위원회의 행동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시는 "추후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작품을 재설치하겠다"라고 밝히며 "기억의 터를 과거의 아픈 역사를 함께 치유하고 가슴 깊이 기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서울시는 작품을 철거한 후 작가에 대한 검증과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체 작품을 재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잼버리 대원 어머니, 단양군에 감사 편지 

 

 

 

 

2023년 8월 충북 단양군에 머물렀던 일본의 잼버리 대회 참가자의 어머니가 단양군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편지를 보냈다. 

 

시노츠카 유이코, 단양군과 구의사에 고마움 표시

지난 9월 4일 단양군은 시노츠가 유이코라는 일본인이 2023년 8월 28일 편지를 보내 단양군과 구인사가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베풂 후의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시노츠카 씨는 잼버리 대회 당시 충북 단양군에 머물렀던 잼저리 참 가나의 어머니다. 시노츠카 씨는 서툰 한국어 솜씨로  "구인사 여러분은 물론 이웃분들도 과일과 옥수수를 주셨다고 들었다"며 "와이파이와 따뜻한 샤워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 언젠가 딸과 함께 단양을 관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단양군과 구의사의 잼버리 대회 지원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일본인 대원 1600여 명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퇴영하여 단양군 구의사에 머무른 바 있다. 

 

단양군은 밤샘 작업으로 구인사 경내에 임시 화장실과 샤워실을 긴급 설치하고 KT의 지원을 얻어 휴대전화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역주민들과 단체도 옥수수, 사과, 복숭아, 생수 등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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