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살해' 부산 20대 여성, 신상 공개 검토
2023년 5월 30일 부산경찰청은 부산에서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신상공개 최종 공개 결정 여부
부산 경찰청의 주도로 심의위원회를 내·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한 경찰청 본청과 의견 교환을 거쳐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발적 범행이라는 피의자 A 씨
경찰조사에서 A 씨는 '말다툼으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였으나 구체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일관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이 큰 만큼 수사에 속력을 내고 있지만 피의자의 진술이 아직도 오락가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뚜렷한 살해 동기가 없어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건 조사 상황
A 씨의 휴대폰이 현재 사이버수사대에 맡진 상태로 디지털 포렌식 이번 주 내로 결과가 나오면 A 씨의 대화내역등을 확인하여 정확한 범행 이유와 계획 범행인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도주할 것을 우려하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경찰은 6월 5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A 씨의 혐의
A 씨는 2023년 5월 26일 과외 알선 앱을 통해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B 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여 유기하였다. A 씨는 B 씨를 당일 처음 만났다.
양산 동면 낙동강 변으로 가기 위해 새벽 시간대에 택시를 탄 A 씨의 캐리어에 핏자국이 있는 것을 본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이 드러나게 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행용 캐리어에서 B 씨의 시신 일부와 그의 신분증을 화인하고 당일 오전 A 씨를 긴급 체포하였다. 나머지 시신은 B 씨의 집에서 발견되었다. 조사과정에서 A 씨는 살해 후 자신의 집에서 캐리어를 가져와 B 씨의 집으로 다시 갔고 그 과정에 마트에 들러 락스, 흉기, 비닐봉지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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