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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출소장 , 여경에게 80대 노인 접대 강요

by ☜▥′☠ʚဝိူɞ✸ℭ 2023. 7. 13.

파출소장, 여경에게 80대 노인 접대 강요

 

 

 

2023년 7월 10일 KBS 보도에서 서울의 금호파출소장이 같이 근무하던 여경에게 80대 남성을 접대를 요구하는 등의 부당한 해위를 요구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소개부터 접대 강요까지...

경위 박인아 씨는 2023년 4월 파출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간 식사자리에서 80대 노인 B 씨를 소개받았다. 파출소장은 B 씨를 관내 건물주이고 새마을금고에 돈을 많이 저축한 유지라고 하며 소개했다. 이어 파출소장은 박인아 씨가 거부했지만 강제로 사진촬영을 같이하고 노인 B 씨는 박인아 씨를 '파출소장 비서'라고 하며 과일을 깎도록 시켰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파출소장이 '회장님 호출이다. 잠깐 갔다 와라'라고 연락을 했다. 박인아 씨는 몸이 아프다고 다시 거절했지만 파출소장은 '회장님이 승진시켜 준대. 빨리 와서 사진만 가져가라 하신다'며 강요했다.  

 

파출소장은 또한 박 경위를 불러 실내 암벽 등반도 같이 하자고 한 적도 있다. 

 

박 경위, 감찰 조사 요청

접대부터 암벽 등반까지 부당한 행위 요구가 계속 이어지자 박 경위는 지난 5월 병가를 내고 청문감사관실에 감찰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감찰 결과는 구두 처분인 직권 경고에 그치지고 감찰 대상자와 피해자 분리도 이어지지 않자 A경위는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렸다. 이에 바로 지난 7월 7일 파출소장은 다른 보직으로 발령 났다. 

 

 

박 경위는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있는데 너무 미안했다. 해당부서에 가서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떨어져 죽어야 인사 발령해 줄 거냐고 하자 그제야 두 달 만에 인사발령이 났다'라고 주장했다. 

 

파출소장의 항변

파출소장은 경고 처분에 이의는 없다고 하면서 '후배에게 잘해주려고 한 건데 역효과가 났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성동경찰서에 근무 중인 박경위

지금 박 경위는 근무하던 금호 파출소를 떠나 성동경찰서에서 서류발송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호파출소장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어 분리조치가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분리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서울 경찰청

서울청 관계자는 '박 경위가 당장 내일이라도 복귀하겠다고 하면 성동서장에게 적절한 분리 조치하라고 하겠다'라고 하자 박경위가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하여 금호파출소에서 성동서로 보직을 옮겼다고 밝혔고 전하며 박 경위의 분리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파출소장에 대한 직권 경고 처분에 대해서 '이 사항은 파출소장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중하게 보지 않았기에 직권 경고로 그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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