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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리산 반달가슴곰 활동기, '정해진 탐방로만 사용'

by ☜▥′☠ʚဝိူɞ✸ℭ 2023. 5. 26.

겨울잠 깬 지리산 반달가슴곰, 등산객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2023년 5월 25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끝내고 활동기를 맞아 탐방객들에게 반달가슴곰과 마주치지 않도록 안내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현황

2023년 현재 지리산에 활동 중인 반달가슴곰은 새끼 7마리를 포함하여 86마리가 있다. 

 

반달가슴곰이 탐방로에 주변에서 관찰된 빈도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에서 2013년에서 2022년까지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는 0.44%, 100m 이내가 2.86%, 1km 이내는 61.43%로 반달가슴곰은 탐방로에서 멀수록 활동 빈도가 높다고 분석되었다.

 

반달가슴곰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특히 출산 직후인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며 탐방로에서 벗어날 수 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정해진 탐방로 이용 안내, 반달가슴곰과 공존대책 마련

지리산국립공원은 탐방객의 안전과 반달가슴곰과의 공존을 위해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안내하였다. 또한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450곳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반달가슴곰 출현 지역이라는 것을 알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 호루라기 같은 물품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또한 등산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 치치 않도록 무인 안내 방송 시스템을 기존 100개에서 120개로 확충하고 곰을 마주 할 시 대처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곰 대처방법

지리산 등산 중 곰을 만나면 멀리 있을 시 조용하게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가까이에서 곰을 만났을 때는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 찍는 행위는 금하고 등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뒷걸음을 하며 곰 주위를 벗어나야 한다. 곰의 시선은 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곰이 만약 공격한다면 막대기등 주변의 도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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