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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요(Demand)와 공급(Supply)의 법칙 - 명품에 세금이 많이 붙는 이유

by ☜▥′☠ʚဝိူɞ✸ℭ 2023. 1. 25.

경제는 수요와 공급으로 시작해서 수요, 공급으로 끝난다. 예전에 경제학 원론을 배운 적이 있었다. 그때 모든 일을 결정할 때 경제학이 기초가 되기 때문에 사회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지식을 기를 수 있는 토대가 경제학이라고 책에서 보았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경제는 기본적인 원리로 돌아가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 경제의 진리

가격만 생각했을 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정말 기본적이다. 수요와 공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 가격이 낮으면 수요가 많아진다. -> 가격이 낮으면 생산자는 공급을 줄인다.
  • 가격이 높으면 수요가 적어진다. -> 가격이 높으면 생산자는 공급을 줄인다.

 

하지만 가격 이외의 조건이 들어갈 때 수요와 공급의 조건은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유행, 심리적 경쟁 심리 등등.

 

수요와 공급은 가격 이외의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

예전 중고생들에게 패딩이 한창 유행했을 때 같은 비싼 값임에도 불구하고 패딩이 불티나게 팔린 적이 있다. 이 것은 중고생들의 유행심리로 인해 수요 공급 그래프에서 수요의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수요는 그대로 창출된다. 

by ko:en:User:CSTAR , CC-BY-SA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upply-demand-P_kor.PN

또한 기술의 발달로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해 낸다면 이 또한 공급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수요와 공급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시장가격이 형성된다.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의 법칙이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

탄력적이라는 것은 어떤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잘 적응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만약 가격에 따라 수요가 많이 변한다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크다고 본다. 가격이 10% 변함에 따라 수요가 10% 변하면 탄력성이 1이라고 하고 제품이 단위탄력적인 특성을 가진다고 본다. 탄력성이 1보다 작으면 비탄력적이라고 부른다.(그래서 나의 특성이 비탄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탄력성이 1보다 클 경우, 가격이 높을수록 소비가 많이 줄어주는 제품은 명품과 사치품들이 있다. 탄력성이 1보다 작을 경우, 가격이 높거나 낮아도 소비에 영향이 별로 없는 제품은 농산물과 생필품들이 있다. 

 

따라서 탄력성이 높은 명품과 같은 사치품에는 정부에서 세금을 많이 붙인다. 만약 농산물이나 생필품에 세금이 많이 붙여진다면 이는 정부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제품의 탄력성이 변할 경우 정부의 세금 정책도 변하게 된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이 파는 제품의 가격에 따른 수요 탄력성에 따라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탄력성이 낮은 제품을 파는 경우, 가격을 내려도 수요에 별로 영향이 없다면 손해 볼 수도 있다.

 

소득 탄력성, 정상재와 열등재

소득이 증가할수록 수요도 증가하는 제품은 정상재라고 하며  소득이 증가할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제품은 열등재라고 한다. 예를 들어 소주와 돼지고기는 소득증가에 따라 수요가 줄어드는 열등재이다. 소득이 증가할수록 소주와 돼지고기는 와인, 맥주, 소고기에 밀린다.

 

교차탄력성, 대체재와 보완재

얼마 전에 대파 값이 올라 파 한 단에 5000원 정도 했던 적이 있었다. 대파 값으로 인해 대파와 관련된 양파 소비가 얼마나 변하는가에 대한 것이 교차탄력성이라고 한다. 대파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대파의 소비가 줄고 양파의 소비가 늘어났다면 양파와 대파는 대체제이다.

 

만약 고기의 수요가 줄어서 고기와 함께 싸 먹는 상추의 수요도 준다면 고기와 상추는 보완재가 된다.

 

공급의 가격 탄력성

한편 대판의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이 따라주지 않으면 대파의 공급 탄력성이 0 이 되었다고 한다.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판의 가격이 당분간 폭등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공급이 늘어나 공급의 탄력성이 커진다. 


학창 시절을 이제 까마득하게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버린 나에게 이제 생각해 보니 경제가 사회과학의 꽃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과연 나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살아가는? 수요탄력성을 생각해 보니 나는 비탄력적인 사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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