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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송이 문제', 황교익 탕후루 열풍 경계/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계정 폭로한 계정 논란

by ☜▥′☠ʚဝိူɞ✸ℭ 2023. 9. 11.

'방송이 문제', 황교익 탕후루 열풍 경계

 

 

 

2023년 9월 9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탕후루 열풍에 대해 경계하며 자신의 SNS에 '탕후루 열풍 때문에 여러 언론이 청소년 건강 걱정 기사로 도배한다'라고 하면서 '방송이 시청률 때문에 경계심을 무너뜨릴 때문 아무 말 안 하더니 이제와 언론이 그러니 우습다'라고 비판했다.

 

방송 프로그램이 문제라고 비판

황교익은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 방송이 문제다. 걱정은 그때 해야지 이제 와서 왜 그러는 것이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에 대한 경각심 붕괴가 우리 미래 세대의 건강을 크게 망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한국 외식 시장이 탕후루 끝판왕 대회장 같다. 캔디 탕후루는 어떤가. 알록달록 후르츠 캔디를 투명 설탕액으로 감싸보시라"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탕후루'란?

 

탕후루는 귤, 거봉, 딸기, 샤인머스캣, 키위, 방울토마토 등에 설탕 시럽을 발라 굳혀먹는 중국 간식이다. 얼린 과일에 액상 설탕 시럽을 묻혀 굳힌 간식인 탕후루는 자극적인 맛 때문에 젊은 층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설탕과 과일일 주재료인 만 큰 고당식으로 나뉜다.

 

또한 탕후루는 얇게 굳힌 설탕 시럽으로 바삭한 맛이 나지만 시럽이 바닥에 떨어지면 곧장 끈적여진다. 때문에 도심 곳곳 먹다 흘린 탕후루와 남긴 쓰레기들 때문에 벌레가 들끓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환경 전문가들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전교사 가해 학부모 계정 폭로한 계정 논란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신상이 폭로된 SNS 계정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때문에 무분별한 개인 정보 유출과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로 2차 피해자가 생길 있는 우려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가해 학부모 계정 폭로 글

2023년 9월 11일 SNS의 한 종류인 인스타그램에 '24년 차 여교사를 자살하게 만든 살인자와 그 자식들의 얼굴과 사돈의 팔촌까지 공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계정에는 대전 교사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진 학부모 가족의 얼굴과 함께 전화번호, 주소, 직업, 사업장 등을 표시한 게시물 40여 건이 등록되었다. 

 

계정 운영자는 "선을 넘을 수 도 있지만 저들 때문에 아내이자 딸, 엄마를 떠나보내며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라고 했다. 또한 글을 내리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는 일부 댓글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나는 만 10세 촉법소년'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 계정은 하루 만에 7150의 팔로워가 생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차 피해 우려

그러나 공개 수위가 너무 지나치고 관련 없는 학부모 역시 가해자로 몰려 2차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체육관 관장이 가해자로 지목되자 지인이 "관장은 이번 사건의 가해자가 아니며 확실하지 않은 내용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라는 글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해명하기도 하였다.

 

전문가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정보는 사실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목과 정보 확산은 무고한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련의 사건 수사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면 이 계정에 환호할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며 "차라리 본인이 취합한 정보를 경찰이나 공권력에 전달하는 게 어땠을까 싶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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