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일가족 5명 사망/ 아산 패러글라이딩 사고 2명 사망

인천 미추홀구, 일가족 5명 사망한 채 발견

인천 미추홀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이 일가족이 죽은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40대 가장이 다른 가족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이 신고된 배경

죽은 40대 가장 남편의 친척이 지속적으로 연락이 안 되어 이상하게 생각해 집을 찾아가자 사망하여 쓰러져 있는 그와 가족들을 보고 경찰에 바로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은 뒤 경찰은 방 안에 홀로 사망한 남편과 다른 방에서 같이 쓰러져 있는 자녀 3명과 그의 아내도 확인하였다. 아내와 3 자녀는 흉기에 찔린 채로 발견되었다.  

 

사망 사건 배경을 조사 중인 경찰

경찰은 사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외부 침입이 없는 점을 감안할 때 40대 가장 남편이 나머지 자녀 3명과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뒤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일가족의 부검을 의뢰하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이웃들이 이 가족이 최근 들어 금전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증언한 바에 따라 이들 부부의 휴대폰 통화내역과 금융거래, 병원 진료내역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이 부부는 2022년 하반기에 소유하고 살고 있던 단독주택의 2층을 소규모 찜질방으로 임대하였고 온라인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부업으로 인테리어 시공을 하고 있었다고 밝혀졌다. 이들은 2017년에 주택을 3억 1000만 원에 매입하고 1억 6000만 원의 대출받았으며 최근 이 주택을 매도하려고 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안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고 국과수의 결과로 남편의 범행이 진실로 밝혀지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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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패러글라이딩 사고 2명 사망

충남 아산에서 50대 남성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인근 하천에 추락하여 숨지고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정비하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지만 숨졌다.  

 

사건 경위

2023년 3월 19일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 A 씨가 인근 곡교천에 빠져 현장에서 숨졌다. 인근에서 낚시하고 있던 목격자가 이를 발견하여 신고하였다. 또한 A 씨의 사고 현장 인근의 논에서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같은 동호회원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하였다. 소방당국은 B 씨에 대해서는 외관상으로 볼 때 특이한 점은 없었고 패러글라이딩 착륙 직후 심정지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사망한 남성 둘은 같은 동호회원으로 확인되었고 이 동호회 회원 4명은 이 날 오전 8시 20분쯤 아산 신창면에서 패러글라이딩으로 이륙한 뒤에 사고가 났다. 

 

경찰의 현재 조사 상황

경찰은 A 씨의 경우 동력 패러글라이등을 타던 중 고압전선을 피하려고 하다 곡교천에 잘못 착륙하여 물에 빠진 것 같다고 보았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사용한 패러글라이딩에 기계적 하자가 있었는지 여부와 자세한 사항은 목격자와 동호회원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