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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한인 청부살인범 체포, 노인 가면까지.. / 송도 아파트 '쇠구슬 테러' 60대 이웃이 범인

by ☜▥′☠ʚဝိူɞ✸ℭ 2023. 3. 17.

미국 FBI, 노인 가면까지 준비한 한인 청부살인범 체포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와 뉴욕 남부지검이 2023년 3월 8일 현지 시각 뉴욕주 태리타운에서 약 5만 달러를 받고 청부살인을 의뢰받은 40대의 한국계 미국인 '현국 코르시악(Hyunkook Korsiak)'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FBI에서 가짜 살인 청부를 받고 나섰다가 걸렸다.

 

이 한인 살인범의 소지품에는 노인으로 위장하기 위한 가면까지 있었다.

 

현국 코르시악 체포 과정

FBI는 코르시악이 돈을 받고 살인을 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연락한 내용을 입수하여 2023년 1월부터 함정수사를 벌였다. FBI 요원들은 뉴욕과 보스턴에서 코르시악과 만나 가상의 사업가를 살해해 달라고 요청하고 5만 달러를 제시하였다. 이에 코르시악은 살인청부 의뢰를 받아들이고 자동차로 접근하여 차 안에서 총을 쏘고 살해한 후 경찰 제복을 입어서 수사망을 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안명 인식 기술을 피하기 위해 라텍스 가면과 무기 소음기등을 요청했다.

 

그리고 3월 8일 사건 당일이 되자 FBI는 근처에 잠복하여 현국 코르시악을 체포하였다. 그는 청부살인과 중범죄 판결 후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고 유죄로 판정되면 최대 25년 형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포 당시 가지고 있던 물품

현국 코르시악이 체포될 당시에 그가 타고 있던 승용차에서 AR-15 소총과 9㎜ 반자동 권총 등 총기 4정과 방탄조끼, 탄약 수백 발, 탄창, 변장을 위한 노인 얼굴 라텍스 가면 등이 나왔다, 이 가면은 노인의 얼굴을 본떠 주름살이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인천 송도 고층아파트 쇠구슬로 유리창 깨뜨린 60대 이웃

인천 연수 경찰서는 2023년 3월 17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옆 동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깨뜨린 60대 A 씨를 특수재물손괴혐의로 체포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확인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한 뒤 2023년 3월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사건의 내용

범인 60대 A 씨는 2023년 3월 10일 오후 4시쯤 송도 국제 신도시에 있는 32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의 3집을 향해 지름 8mm짜리 쇠구슬을 쏴서 유리창을 연속적으로 깨뜨렸다. 이를 확인한 옆동 29층에 사는 주민은 유리창에 3cm의 구멍이 난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사건 조사 과정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파손된 유리창을 확인하고 아파트 근처에서 8mm 쇠구슬을 수거하였고 수사 중 다른 3 가구에서도 쇠구슬을 맞아 유리창이 깨진 사실을 확인하였다.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피해가구는 모두 20층 이상이었다. 경찰은 이 사실을 토대로 아파트 CCTV를 분석하고 쇠구슬 판매업체에서 구매 명단과 아파트 세대 거주자 이름을 대조하는 등의 수사를 계속해나갔다. 또 국립과학수사원을 통해 발사 지점을 계산하여 옆동에 사는 A 씨를 검거하였다.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인터넷에서 새총과 쇠구슬을 샀다고 하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자택에서는 고무밴드, 표적지, 표적 매트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집에서 나온 새총을 모두 압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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