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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발사체, 매우 조악한 수준 '군사적 효용 없다'

by ☜▥′☠ʚဝိူɞ✸ℭ 2023. 7. 5.

북한 발사체, 매우 조악한 수준 '군사적 효용 없다'

 

 

 

합동참모본부는 2023년 7월 5일 북한이 우주 발사체 발사 실패 당일인 5월 31일부터 펼쳤던 잔해물 탐색, 인양 작전 종료를 알리며 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한국과 미국이 공동조사한 결과 매우 조악한 수준으로 군사적 효용이 없다는 결론을 전했다.

 

주요 부분 인양후 공동 조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신형위선 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탑재하여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의 주요 부분을 인양하였다. 군은 한미 전문가가 자세히 분석한 결과 정찰위성으로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고 밝혔다.  

 

군이 인양한 위성 잔해에는 카메라를 이용한 광학장비와 부품, 경통 등이 일부 포함되었다고 전해진다. 한미는 이를 분석해 해당 위성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더라도 북한이 지난 연말 공개했던 조악한 수준의 위성사진 이상을 얻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연말 북한은 서울과 인천 일대의 위성사진을 내놓았는데 해상도가 20m에 그쳐 웬만한 상업위성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군사적 목적으로 위성 정찰을 할 경우 가로와 세로 각각 1m 미만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을 전도가 되어야 임무가 수행된다.

 

이에 북한은 대북제재로 위성제작 부품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실패할 가능성을 두고 저급한 부품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

 

군사적 효용성이 없는 이유

군은 인양한 잔해에 대한 내용과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고 한 구체적인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공개할 경우 앞으로 북한이 우주발사체와 위성에 대한 보완이나 개량에 나서 국익과 군사적 측면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추가로 인양한 천리마 1형과 만 리경 1호 잔해에 대한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위성과 운반로켓 탐색, 인양작전 마무리 

 

합참은 군이 지난 5월 31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과 인양 작전을 7월 5일부로 종료했다고 전하며 어려운 작전 환경 속에서 잔해물 다수를 인양하여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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