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 통보에 '가장 몰상식한 윤석열 정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 FC 수사 관련 검찰의 소환통보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라고 하면서 "이재명을 죽인다고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영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이재명 대표는 2022년 12월 22일 오전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의 한 일환으로 고향인 경북 안동 중앙 신시장을 방문하여 연설하던 도중 검찰이 자신을 소환조사 통보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중안 신시장 연설에서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어제(21일) 갑자기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어떻게, 왜

이재명 대표는 성남FC후원금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었으나 2021년 9월 분당경찰서에서 수사 결과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지난 2022년 2월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했고 경기 남부청이 재수사를 하면서 수사 결과가 번복되었고 이번에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게 되었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 FC 광고한 것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십 수년 동안 탈탈 털려왔다. 없는 먼지 만들어내려고 십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저는 '국민의 힘'을 믿는다. 국민의힘 당이 아니고, 역사를 믿는다.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라며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