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이태원 참사 당시 사고 현장에 쉽게 접근하고자 명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이용하였고 신 의원을 태우느라 해당 닥터카가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신현영 의원은 의료진 개인이 아닌 팀별로 들어가야 '의사'로서 도움이 될 거라고 해명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2022년 12월 20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구조에 투입된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가 출동 도중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우고 가다가 현장 도착이 지연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요 "국가재난시스템 근간을 훼손한 중범죄"이자 "사상 최악의 갑질,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종성 의원은 "신 의원은 호출 경로와 탑승 및 이용 경로를 밝히고 당시 카메라 들고 오가며 SNS용 사진 찍은 것으로 알려진 남편의 동행 여부, DMAT 소속에만 발급되는 재난 안전 출입증을 발급받은 경위를 낱낱이 밝히고 책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어떻게, 왜
지난 10월 30일 0시 15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명지병원 재난의료팀이 구급요청을 받아 병원에서 출발하여 도중 신 의원을 태우고 새벽 1시 45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에 따르면 "명지병원팀은 출동 요청부터 현장까지 54분(25km)이 걸렸는데 비슷한 거리를 왔던 분당차병원(25km, 25분), 한림대학교 병원(24km, 21분)보다 20~30분 늦은 것"이라고 하며 신 의원의 사퇴를 주장했다. 신현영 의원은 "명지병원과 같은 고양시에 위치한 화전119안전센터 구급차의 경우 참사 현장과 19㎞ 거리에 있었지만 48분이 소요되었고, 명지병원은 그보다 더 먼 거리인 25㎞에 있었고 소요시간이 54분이었다"며 본인 때문에 "희생자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자신의 의혹이 정쟁의 명분이 돼서는 안 된다고 하며 이태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를 사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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