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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생수 값 줄줄이 인상.. 생수 물가 11년만에 최고치

by ☜▥′☠ʚဝိူɞ✸ℭ 2023. 7. 10.

생수 값 줄줄이 인상.. 생수 물가 11년 만에 최고치

 

 

 

2023년 7월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탈에 따르면 6월 생수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112.09로 2022년 6월 보다 10.8% 올랐다. 이는 2012년 6월 11.6%의 생수물가 상승률 기록 이후 11년 만의 최고치이다.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오른 생수 물가

2023년 이후 생수의 물가 상승률은 1월 0.4%에서 2월 7.3%로 크게 올랐다. 이후 3월 10.1%, 4월 10.2%로 계속 상승 곡선을 더 그리다가 5월 9.3%로 약간 내려왔지만 이번 6월 생수도 10% 넘는 가격 상승을 했다. 

 

생수 물가 상승 이유

 

이번 6월 최대의 물가 상승을 기록한 것은 주요 생수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제주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는 출고가를 2023년 2월 9.8% 올렸다. 제주삼다수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는 2022년 12월부터 출고가 평균 8.4%를 인상하였다. 해태 htb는 2월부터 강원평창수의 가격을 인상하였고 동원 F&B의 동원샘물 가격도 4월부터 4% 인상하였다. 

 

제주도 개발공사는 "페트 가격이 3년 전보다 3배 이상 올랐고 배를 이용하여 제품을 실어 나르는 등 유가에 따른 물류비용도 올라 가격을 인상하였다"라고 밝혔다. 

 

7월 물가상승률도 높을 가능성

출고가가 인상되더라도 기존 재고가 먼저 소진되어 물가 영향이 3~4개월 이후 물가 영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7월 이후에도 물가 상승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풀무원, 농심은 생수 가격 인상 철회

 

 

다른 생수가 값을 올리는데 반해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따 풀무원은 출고가를 5% 인상하려고 하였다가 계획을 철회하였다. 풀무원 관계자는 "삼다수, 아이시스 등의 가격이 모두 올라가 당사의 제품도 가격 이상 해야 하지만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자진 철회하였다'라고 밝혔다.

 

농심 또한 2018년 1월 백산수 출고가를 7.8% 인상한 이후 현재까지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부담을 감내하고 있으며 당분간 백산수 가격 인상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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